집회서38장

우슬초·2006. 3. 30. 오후 4:07:26

(의술과 병)

1남을 도와주는 의사를 존경하여라

주님께서 그를 창조하셨다.

2치유는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서 오니

그는 임금에게서 선물을 받는다.

3의술은 그의 머리를 높여 주고

고관들 앞에서 칭송을 받게 한다.

4주님께서 땅에 약초를 마련해 놓으셨으니

현명한 사람은 그것를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

5주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알아보도록

나뭇가지로 물을 달게 만들어 주지 않으셨더냐?

6그분께서 친히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시어

당신의 놀라운 업적을 보고 당신을 찬양하도록 하셨다.

7의사는 약초를 이용하여 병을 고치고

고통을 덜어 준다.

8약사도 이약초로 약을 조제하니

주님의 위업은 끝없이 이어지고

그분에게서 평화가 온땅 위에 퍼져 나간다

9얘야, 네가 병들었을 때 지체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여라.

그분께서 너를 고쳐 주시리라

10잘못을 그만두고 손을씻으며

온갖 죄악에서 마음을 깨끗이 하여라.

11향유와 고윤 곡식 예물을 바치고

제물 위에 기름을 네 형편껏 쏟아 부어라.

12그다음에는 의사에게 맡겨라.

주님께서 그를 창조하셨다.

의사가 너를 떠나지 못하게 하여라.

그가 너에게 필요하다.

13치유의 성공이 의사의 손에 달려 있는 때가 있다.

14그들 역시 주님께 기도하여

자신들에게 올바른 진단과

생명을 구하기 위한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청한다.

15자신의 창조주 앞에서 죄를 짓는 자는

의사의 신세를 져야 마땅하리라.

 

(애도)

16얘야, 죽은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처럼 애도를 시작하여라.

죽은 사람의 처지에 따라 그 시체를 염하고

그의 장례를 소홀히 치르지 마라.

17슬피 울며 통곡하여라.

애도는 죽은 사람의 지위에 따라 하루나 이틀 동안 계속하여

비난받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고 나서 너 자신의 슬픔을 달래라.

18슬픔이 지나치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마음의 슬픔은 기운을 떨어뜨린다.

19불행 가운데 슬픔도 머무르니

마음의 간한한 자의 삶을 저주할 뿐이다.

20네 마음을 슬픔에 넘기지 마라.

슬픔을 멀리하고 마지막 때를 생각하여라

21한 번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너는 죽은이를 돕지 못하고 너 자신만 상하게 할 뿐이다.

22그의 운명을 돌이켜 보면 네 운명도 그와 같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어제는 그의 차례요 오늘은 네 차례다.

23죽은이는 이제 안식을 누리고 있으니 그에대한

추억만을 남겨두고

그의영이 떠나갔으니 그에 대하여 편안한 마음을 가져라.

 

(장인과 율법 학자)

24율법 학자의 지혜는 여가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고

사람은 하는 일이 적어야 지혜롭게 될수 있다.

25쟁기를 다루면서

막대기 휘두르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황소를 몰면서 자기 일에 몰두하며

송아지 이야기밖에 할 줄 모르는 자가

어떻게 지혜로워 질 수 있겠느냐?

26그는 밭이랑을 내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암송아지들을 먹이는 일에 열중한다.

27밤낮으로 일하는

목수와 대목도 모두 마찬가지다.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데에 여념이 없는

인장을 새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도형을 똑같이 새기는 일에 전념하고

마무리하는 일에 잠을 잊는다.

28모루 앞에 앉아서 쇠 다루는 일에 열중하는

대장장이도 마찬가지다.

불기가 그의 몸을 녹초로 만들고

그는 화덕에서 나오는 열기와 씨름한다.

쇠망치 소리가 그의 귓전에 울리는데도

그의 눈은 그릇의 골에 붙박혀 있다.

그는 일 마무리에 전념하고

마무리 장식에 잠을 잊는다.

29일터에 앉아서 자기 발로 물레를 돌리는

옹기장이도 마찬가지다.

그는 언제나 자기 일에 몰두하니

그의 일은 낱낱이 계산된다.

30그는 손으로 진흙을 개고

발로 반죽을 한다.

마지막 유약을 바르는 일에 전념하고

가마를 정돈하는 일에 잠을 잊는다.

31이들은 모두 자기 솜씨를 믿고

저마다 자기 일에 특기를 지니고 있다.

32그들이 없으면 도시가 세워질 수 없고

사람들이 모여 살거나 돌아다닐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민 회의에 불리지도 않고

33집회에서 높이 평가받지도 못한다.

그들은 재판석에 앉지도 못하고

법정의 판결을 이해하지도 못한다.

그들에게서는 교양이나 판단력을 찾아볼 수 없고

격언을 이용하는 것도 볼 수없다.

34그런나 그들은 한 세대의 골격을 유지한다.

그들은 기술이 쓰여지기만을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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