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하)4
우슬초·2007. 11. 20. 오전 11:48:48
(과부의 기름병)
1 예언자 무리의 아내들 가운데 하나가 엘리사에게 호소 하였다. '어르신 의 종인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어르신께서도 아시다시피 어르신의 종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빚을 준사람이 와서 제 두아들을 종으로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2 엘리사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집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알려주시오 여자가 대답하였다. "이 여종의 집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병밖에 없습니다. 3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밖으로 나가 모든 이웃사람에게서 그릇을 빌려오시오 빈그룻을 되도록 많이 빌려다가 4 두 아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잠그고서 그룻마다 기름을붓고 그룻이 가득차면 옆에 옮겨 놓으시오 5 여자는 엘리사에게서 물러나, 두아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잠갔다 그러고 는 두 아들이 그룻을 건네주는대로 계속 기름을 부었다. 6 그룻마다 기름이 가득차자 여자가 아들에게 일렀다 '그룻을 더가져오너라 아들이 여자에게 그룻이 더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니 기름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7 여자가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서 이일을 알리자 그는"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는 당신과 당신 아들들이 살아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수넴 여자와 그의 아들)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거기에 사는 한부유한 여자가 엘리사에게 음식을 대접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서 엘리사는그곳을 지날때마다 그의 집에 들러 음식을 먹곤하였다. 9 그여자가 남편에게말하였다. "여보 우리집에 늘들르시는 이분은하느님의 거룩한사람이 틀림없습니다. 10벽을 둘러친작은옥상방을하나 꾸미고 침상과 식탁과 의자와 등잔을 놓아드립시다. 그러면 그분이 우리에게 오실때마다 그곳에 드실수 있을것입니다. 11 어느 날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옥상 방에 들어 쉬게 되었다. 12 엘리사는 자기종 게하지에게 "저 수넴 여자를 불러라 하고 일렀다. 종이 여자를 부르니 그여자가 엘리사앞에 섰다. 13엘리사가 종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우리를 돌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오 내가 부인에게 무엇을 해 드리면좋겠소? 내가 부인을 위하여 임금님이나 아니면 군대의 장수에게 무엇을좀부탁하면 어떻겠소 ?" 그러자여자가 저는이렇게 제 겨레 가운데에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14 엘리사는종에게 그러면 저 부인에게 무엇을해주면좋을까? 하고 물었다. 게하지가 " 저부인은 아들이 없는데다가 남편은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5 그러자 엘리사는 "여자를 불러라." 하고 일렀다 종이 여자를 부르니 그 여자가 문간에 섰다. 16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가 되면 부인은한 아들을 안게 될것이오 "여자가 대답하였다 '어르신, 그럴리가있겠습니까? 하느님의 사람이시여,이여종에게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17그러나 그 여자는 임신하여,엘리사가 말한대로 이듬해 같은때에 아들을낳았다. 18그 아이가 자라났다 하루는 곡식 거두는 사람들과 함께있는자기 아버지에게 나갔다가 19갑자기 아버지에게"아이고,머리야!아이고 머리야!"하고 소리쳤다 아버지는종에게 "아이를 안아서 제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어라."하고 일렀다.20 종은 아이를 안아서 어머니에게 데려갔다 그아이는 정오까지 제어머니 무릎에 누워 있다가 죽고 말았다. 21그러자 그여자는 위로올라가 하느님의 사람침상에 아이를눕히고는, 문을 닫고 나왔다. 22그러고 나서 자기 남편을 불러말하였다 '종한사람과 암나귀 한마리를 보내주십시오 하느님의 사람에게 얼른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23남편이 물었다 '왜 꼭 오늘 그분에게 가려하오? 오늘은 초하룻날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니지 않소?" 그래도 여자는"걱정하지 마세요 24하고 말한다음 나귀에 안장을얹고 나서 종에게 일렀다. "고삐를 잡고 출발하여라 내가 말하기 전에는 멈추지 말고 몰아라 25 이리하여 여자는길을 떠나 카르멜산에있는하느님의 사람에게 갔다 하느님의 사람은 멀리서 그여자를보고 자기 종게하지에게 말하였다. 26"저기 수넴 여자가 오는구나 어른 뛰어가서 맞이하여라 그리고 '부인 은 평안하십니까? 바깥어른도 평안하시고 아이도 평안합니까?" 하고 물어보아라 그러자 여자가 "평안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7 여자는산에 있는하느님의 사람에게 이르자 그의 두발을 붙잡았다 .게하지가 그여자를 밀어내려고 다가가니 하느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부인을 그대로 두어라 부인에게 가슴 아픈 일이 생겼다 다만 주님께서 그 일을 나에게 감추시고 알리지않으셨구나28 그때에 여자가 말하였다. 제가 언제어르신께아들을 달라고 하였습니까? 저는 오히려'저에게 헛된 기대를 갖게 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29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허리에 띠를 매고 내 지팡이를 들고 가거라, 누구를 만나더라도 인사하지말고 누가 인사하더라도 응답하지 말라 그집에 들어가거든 내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위에 놓아라."30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살아계시고 어르신께서 살아계시는한, 저는결코 어르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일어나 그여자를 따라나섰다.31게하지가 앞서가서 그아이의 얼굴위에 지팡이를놓아 보았으나 아무소리도 응답도 없었다. 게하지는 엘리사를 만나러 돌아와서 "그 아이가 깨어나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2 엘리사가 집안에 들어가보니 아이는죽어서 자기 침상에 뉘어 있었다. 33엘리사는들어가서문을 닫았다 안에는둘뿐이었다. 그는주님께 기도 드린다음 34 침상에 올라가 자기 입을아이의 입에 자기눈을아이의 눈에 자기손을아이의 손에 맞추고 그위에 엎드렸다 이렇게 아이위에 몸을수그리고 있자,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 35엘리사는 내려와서 집안을이곳저곳 한번씩 걷더니. 다시 침상에 올라가 아이위에 몸을수그렸다 그러자 아이가 재채기를 일곱번하고는 눈을 떴다. 36 엘리사는 게하지를 불러, "저 수넴 여자를 불러라," 하고 일렀다. 게하지가 여자를 부르니 여자가 엘리사에게 왔다 엘리사가 부인의 아들을데려가시오 하자, 37여자는 들어와 그의 발앞에서 바닥에 엎드려 절을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
(독이 든 국)
38 엘리사는 길갈로 돌아갔다. 그지방에 는 마침 가뭄이 들어있었다 엘리사앞에 예언자들의 무리가 앉아 있을때 엘리사가 종에게 큰솥을걸고 예언자들의 무리가 먹을국을 끓여라. 하고 일렀다. 39 어떤 사람이 들에 푸성귀를 뜯으러 나갔다가 들포도나무를 발견하고 그열매를옷자락에가득담아 가지고 돌아와서 무엇인지도 모르고 국 솥에 잘라 넣었다. 40 그들이 사람들에게 국을 먹으라고 떠주자, 국을 먹어본이들이 하느님의 사람이시여 솥안에 죽음이 들어있습니다 하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들이 국을 먹지 못하고 있는데 엘리사가 "밀가루를 솥에 뿌려 넣은다음"사람들에게 국을 떠주어 먹게 하여라."하였다. 그러자 솥에는 더 이상 해로운것이 없었다.
(백 명을 먹인 기적)
42 어떤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 왔다. 그는 맏물로 만든 보리빵 스무개와 햇곡식 이삭을 자루에 담아,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는 "이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하고 일렀다. 43 그러나 그의 시종은 "그것을 어떻게 백명이나 되는사람들앞에 내놓을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가 다시 말하였다 "이 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주님께서 이들이먹고도 남을것이라고 말씀하셨다. 44 그리하여 그것을 사람들에게 내놓으니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그들이 먹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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