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13~14

우슬초·2012. 3. 27. 오전 10:56:14
제13장(아마포 띠의 가르침)
1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아마포 띠를 사, 허리에 두르고 물에 담그지 마라,
2그래서 주님의 분부대로 나는 띠를 사서 허리에 둘렀다.
3그러자 주님의 말씀이 두 번째로 나에게 내렸다.
4네가 사서 허리에 두른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바위 틈새에 띠를 숨겨 두어라,
5주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나는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서 띠를 숨겼다.
6여러 날이 지난 뒤에 주님께서나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서 내가 너더러 거기 숨겨 두라고 명령한 띠를 가져오너라.
7그래서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 흙을 헤치고, 숨겨 둔 곳에서 띠를 꺼냈다. 그런데 그 띠가 썩어서 아무작에도 쓸모없게 되었다.
8그때 주님의 말씀이 다시 나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9"나도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그처럼 썩혀 버리겠다.
10이 사악한 백성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 하고 제 고집스러운 마음에 따라 다른 신들을 좇아 다니며 그것들을 섬기고 예배하였으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띠처럼 되고 말 것이다.
11이 띠가 사람의 허리에 붙어 있듯이 내가 온 이스라엘 집안과 온 유다집안을 나에게 붙어 있게 한 것은 -주님의 말씀이다.-그들이 내 백성이 되어 명성과 칭송과 영광을 얻게 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다.
(분노의 항아리)
12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항아리마다 술이 가득 찰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너에게 '항아리마다 술이 가득 차야 한다는 걸 우리가 모르는 줄 아느냐?하고 말할 것이다.
13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 왕좌에 앉은 임금들과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님을 잔뜩 취하게 하겠다.
14그리하여 그들이 서로 부딪쳐, 심지어 아버지와 자식이 함께 부딪쳐 깨지게 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을 파괴하면서 불상히 여기거나 동정을 베풀거나 가엾이 여기지 않겠다.
(너무 늦기 전에 들어라)
15주님께서 말씀하시니 너희는 들어라. 귀를 기울여라. 우쭐거리지 마라.
16 주 너희 하느님께서 어둠을 가져오시기 전에 너희 발이 땅거미 지는 산등성이에서 비틀거리기 전에 그분께 영광을 드려라. 그러지 않으면 너희가 빛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그분께서 빛을 어둠으로 바꾸시고 암흑으로 만드시리라.
17너희가 순종하지 않으면 내 영혼은 너희의 오만 때문에 숨어 울며 눈물을 흘리리라. 주님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리라.
(불충한 자들에게 내리는 징벌)
18 임금과 모후에게 말하여라. "찬란한 왕관이 너희 머리에서 벗겨져 내렸으니 낮은 자리로 내려와라."
19네겝 성읍마다 문이 닫혔는데 열어 줄 자 아무도 없다 유다 전체가 유배되었구나. 모조리 유배되었구나,
20 너희 눈을 들어 북녘에서 오는자들을보아라 너에게 맡긴 가축 떼가 어디에 있느냐?
21그 영광스러운 양 떼가! 네 친구가 되도록 네가 직접 가르친 자들이 네 위에 군림한다면 너는 무슨말을 할 수 있겠느냐? 아이 낳는 여인의 진통과 같은 고통이 너를 사로잡지 않겠느냐?
22 사실 너는 마음속으로 어찌하여 이런 일들이 내게 닥쳤는가? 하고 묻는다 네 치마가 걷어 올려지고 네 몸이 폭행을 당한 것은 너의 큰 죄 때문이다.
23에티오피아 사람이 자기 피부색을, 표범이 자기 얼룩을 바꿀 수 있겠느냐? 그럴 수만 있다면 악에 익숙해진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24내가 너희를 광야의 바람에 날려 다니는 검불처럼 흩으리라.
25이것이 너의 제비요 내가 너에게 정해 준 몫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나를 잊고 거짓을 의지한 탓이다.
26나도 너의 치마를 얼굴 위로 벗겨 내어 네 치부가 드러나게 하리라 간음과 음란한 괴성! 뻰뻔한 불륜!
27나는 들판의 언덕 위에서 역겨운 네 짓거리들을 보았다. 불행하여라, 예루살렘!깨끗하지 못한 너, 언제까지 그렇게 지내려느냐?
제14장(가뭄)
1주님께서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탄원)
2유다가 슬피 울고 그 성읍들이 쇠약해져 간다. 그들이 땅에 쓰러져 통곡하고 예루살렘이 울부짖는 소리가 높이 오른다.
3귀족들이 종들을 물 길으러 보내어 종들이 우물에 나와도 물을 찾지 못하고 빈물동이를 든 채 돌아간다. 그들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머리를 가린다.
4땅에 비가 오지 않아 밭이 갈라지니 농부들이 부끄러워 머리를 가린다.
5들판의 암사습도 새끼를 낳고는 풀이 없어서 그것을 버린다.
6들나귀도 벌거벗은 언덕 위에 서서 승냥이처럼 숨을 헐떡이는데 눈동자에 힘이 하나도 없다. 풀이 없는 탓이다.
7 주님, 저희 죄악이 저희를 거슬러 증언할지라도 당신 이름을 위하여 선처하여 주소서 정녕 저희가 당신을 수없이 배반하고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8이스라엘의 희망이시여 당신은 재난의 때에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이 땅에서 이방인처럼, 하룻밤 묵고자 들어선 나그네처럼 되셨습니까?
9어찌하여 당신께서는 놀란 사람처럼 저희를 구원할 힘이 없는 용사처럼 되셨습니까?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 한가운데에 계십니다. 저희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니 저희를 버리지 마소서!
(결정적 심판)
10 주님께서 이 백성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떠돌아 다니기를 좋아하고 발을 삼가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신다. 이제 그분께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죄를 벌하실 것이다.
11 그런 다음 주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셨다. "이 백성을 위하여 행복을 빌지 마라.
12그들이 단식하여도 내가 그들의 호소를 듣지 않고,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쳐도 받지  않겠다. 오히려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나는 그들을 전멸시키겠다."
13그때 내가 아뢰었다. "아, 주 하느님! 예언자들이 저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칼을 보지 않고 굶주림이 너희에게 닥칠 리도 없을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너희에게 참 평화를 주겠다. 하였습니다.
14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예언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나는 그들으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말한 적도 없다. 그들이 너희에게 예언하고 있는것은, 거짓 환시와 엉터리 점쾌와 제 마음에서 나오는 거짓말일 따름이다.
15그러므로 주님께서 그 예언자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내가 보내지도 않았는데 칼과 굶주림이 이 땅에 닥치지 않을 것이다. 하면서 내 이름으로 예언하는 예언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16그 예언자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전멸할 것이다. 그들의 예언을 듣는 백성도 굶어 죽고 칼에 맞아 예루살렘 거리에 내던져질 것이고, 그들과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들을 묻어 줄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내가악의 대가를 그들에게 쏟아 붓겠다.
(또 다른 탄원)
17그들에게 이 말을 하여라.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18들에 나가면 칼에 맞아 죽은 자들 뿐이요 성읍에 들어가면 굶주림으로 병든 자들뿐이다. 정녕 예언자도 사제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나라안을 헤매고 다닌다.
19당신께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 아니면 당신께서 시온을 지겨워하십니까?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회복할 수 없도록 저희를 치셨습니까?평화를 바랐으나 좋은 일 하나 없고 회복할 때를 바랐으나 두려운 일뿐입니다.
20주님. 저희의 사악함과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212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저희를 내쫓지 마시고당신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멸시하지 마소서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드리지 마소서
22이민족들의 헛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비를 내려 줄 수 있습니까? 하늘이 스스로 소나기를 내릴 수 있습니까? 그런 분은주 저희 하느님이신 바로 당신이 아니십니까? 그러기에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둡니다. 당신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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