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18~19

우슬초·2011. 12. 19. 오전 10:54:09
제18장
1 당신의 거룩한 이들에게는 아주 큰 빛이 비쳤습니다.저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소리만 듣고서 그들은 고통을 받지 않으니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2 또 전에 학대를 받았으면서도 지금 자기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을 고맙게 여기면서 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였습니다.
3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암흑 대신에 타오르는 불기둥을 전혀 모르는 여행길의 인도자로, 영광스러운 이주 길의 해롭지 않은 태양으로 주셨습니다.
4그러나 저들은 빛을 빼앗기고 암흑 속에 갇혀 마땅한 자들로 율법이 지닌 불멸의 빛을 세상에 전해 줄 당신의 자녀들을 붙잡아 두었던 자들입니다.
(맏아들들의 죽음과 광야에서의 죽음)
5 저들이 거룩한 이들의 아기들을 죽이려고 하였을 때 아이 하나만 버려졌다가 살아남았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저들을 벌하시려고 저들의 수많은 아이를 없애시고 저들까지도 다 함께 거센 물로 파멸시키셨습니다.
6그밤이 저희 조상들에게는 벌써 예고되었으니 그들이 어떠한 맹세들을 믿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용기를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7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의인들의 구원과 원수들의 파멸을 기대하였습니다.
8과연 당신께서는 저희의 적들을 처벌하신 그 방법으로 저희를 당신께 부르시고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9선인들의 거룩한 자녀들은 몰래 희생 제물을 바치고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법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법은 거룩한 이들이 모든 것을 다 같이. 성공도 위험도 함께 나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벌써 조상들의 찬미가들을 불렀습니다.
10 다른 쪽에서는 귀에 거슬리는 원수들의 절규가 메아리치고 자식을 잃고 통곡하는 애처러운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11저들은 종이건 주인이건 같은 징벌을 받고 평민이건 임금이건 같은 고통을 받았으며
12모두 같은 모양으로 죽어 주검을 헤아릴 수조차 없었습니다.구중하기 짝이 없는 저들의 소생들이 한순간에 죽임을 당하여  그들을 묻어 줄 산사람조차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13 저들은 요술에 마음을 빼앗겨 아무것도 믿지 않았지만 자기들의 맏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 그 백성이 하느님의 자녀들임을 인정하였습니다.
14 부드러운 정젹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15 당신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사나운 전사처럼 멸망의 땅 한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16 그는 당신의 단호한 명령을 날카로운 칼처럼 차고 우뚝서서 만물을 죽으므오 가득 채웠습니다. 그가 땅 위에 서니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17 그러자 곧바로 무서운 꿈속에서 환상들이 나타나 저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예기치 않던 공포가 저들을 덮쳤습니다.
18저들은 반죽음 상태로 여기저기 쓰러진 채 왜 그렇게 죽어 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9저들을 불안하게 한 그 꿈이 저들에게 앞일을 예고하여 저들이 그토록 고통을 받는이유도 모르는 채 파멸하지 않게 한 것입니다.
20 의인들도 죽음을 겪었습니다. 광야에서 많은 이가 재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진노가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21흠 없는 사람 하나가 그들을 보호하는 투사로 뛰어들어 자기 직무의 방패 곧 기도와 속죄의 분향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는 그 분노에 맞서서 재앙에 끝을 내고 자기가 당신의 종임을 드러내었습니다.
22 그가 그 격분을 이겨 낸 것은 육체의 힘도 아니고 무기들의 효력도 아니었습니다. 조상들에게 주어진 맹세와 계약을 상기시키면서 말씀으로 징벌자를 누그러뜨렸습니다.
23 사람들이 쓰러져 주검들이 이미 무더기로 쌓였을 때 그가 그 가운데 서서 격노를 멈추게 하고 산 이들에게 가는 길을 차단해 버렸습니다.
24발까지 닿는 그의 옷에는 온우주가 그려져 있고 넉 줄로 박은보석에는 조상들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그의 머리쓰개에는 당신의 위대함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25 그것들을 보고  파괴자는 무러서면서 그것들을 두려워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의인들은 진노를 겪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던 것입니다.
제19(두 민족이 바다에서 겪은 파멸과 구원)
1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무자비한 분노가 끝까지 덮쳤습니다. 저들이 앞으로 어떻게 할 지 하느님께서 미리 아셨기 때문입니다.
2 저들이 당신의 백성에게 떠나라고 허락하여 서둘러 내보내고 나서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을 뒤쫓으리라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3 저들은 한창 애도하다가 죽은 이들의 무덤에서 통곡하다가 또 다른 미련한 결정을 짓고서 간청을 하며 쫓아 보낸 그들을 도망자인 양 뒤쫓아 나섰습니다.
4악인들에게 마땅한 숙명이 저들을 그 같은 극단으로 몰고 가면서 이미 일어난 일들을 잊어버리게 만들어 저들의 고통에 아직 남아 있는 징벌을 마저 채우게 하였습니다.
5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경이로운 여행길을 체험하는 동안 저들은 이상한 죽음을 맞게 하였습니다.
6당신의 명령에 따라 온 피조물의 본성이 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당신의 자녀들이 해를 입지 않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7 진영 위는 구름이 덮어 주고 물이 있던 곳에는 마른땅이 나타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는 장애물이 없는 길로 거친 파도는 풀 많은 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8 당신 손길의 보호를 받는 이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온 민족이 그곳을 건너갔습니다.
9그들은 폴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 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
10 그들은 나그네살이 때에 겪은일들을 생각하였습니다. 땅이 동물들을 내는 대신에 어떻게 모기들을 내놓았는지 강이 물고기 대신에 어떻게 수많은 개구리를 뱉어 내었는지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11 그 뒤 그들은 욕심에 이끌려 맛난음식을 청하였을 때 새로운 종류의 새도 보았습니다.
12 그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바다에서 메추라기들이 올라온 것입니다.
13 맹렬한 번개로 징조가 주어진 뒤에야 죄인들에게 징벌이 내렸습니다. 저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악향에 따라 응분의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들이 이방인들을 지독하게 미워하였기 때문입다.
14 다른 자들은 자기들에게 온 낯선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저들은 자기들의 은인인 이방인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15 그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자들도 이국인들을 적개심으로 대한 탓에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16그런데 저들은 자기들과 이미 권리를 공유하는 이들을 잔치를 베풀며 받아들이고서는  무서운 노역으로 못살게 굴었던 것입니다.
17 그리하여  의인의 문 곁에서 다른 자들이 겪은 것처럼 저들도 벌을 받아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짙은 암흑이 사방을 에워싸자 저들은 모두 제집 문마다 더듬어 찾아야 했습니다.
(이집트 탈출과 자연)
18 이렇게 자연의 근본 요소들 사이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수금을 뜯을 때에 소리는 늘 같은 면서도 음률의 성격이 음표에 따라 바뀌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보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19실제로 육지 동물들이 수중 동물로 변하고 헤엄치는 동물들이 뭍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 불은 물속에서 제 힘을 더 드러내고 물은 불을 끄는 제 본성마저 잊어버렸습니다.
21 불꽃은 또 반대로 그 속에서 걸어 다니는 약한 동물들의 몸을 태우지도 않고 얼음처럼 쉬 녹는 성질의 천상 음식을 녹이지도 않았습니다.
(마무리 찬송)
22주님. 당신께서는 모든 일에서  당신 백성을 들어 높이시고영광스럽게  해 주셨으며 언제 어디에서나 그들을 도와주시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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