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28~29

우슬초·2011. 8. 2. 오후 3:13:56
-지혜 찬가-
제28장(인간의 채광 기술)
1정녕 은에는 산지가 있고 금에는 제련하는 곳이 있다네 2 쇠는 땅에서 얻어지고 구리는 바위를 녹여 붓는다네  3어둠에 경계를 두고  막장 속마다 찾는다네 4암흑과 흑암 속의 돌을 인가에서 먼 곳에 사람발에 잊혀진 곳에 갱도를 파  사람들에게서 떨어진 채 매달려 흔들거리네 5땅에서는 양식이 솟아나지만 그 밑은 불로 뒤집힌다네 6 그곳의 돌은 청옥의 자리 흙가루는 금을 품고 있다네 7그 길은 어떤 맹금도 알지 못하고 어떤  매의 눈도 본 적이 없으며 8야수들도 디뎌 본 적이 없고 사자도 그 위를 밟아 본 적이 없네 9단단한 암석에  손을 대어 산들을 뿌리째 파헤치네 10 산들을 뿌리째 파헤치네 10 바위에 갱로를 뚫어 그의 눈은 온갖 보석을 확인하고 물줄기를 흐르지 않게 막고서는 11 숨겨진 것들을 밝은 데로 가져온다네
(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의 가치)
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으리오? 슬기의 자리는 어디리오? 13사람은 그것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하고  생물들의 땅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네 14 대양도 "나에게는 그것이 없어 하고 바다도 그것은 내 곁에 없어 한다네 15 금 덩어리로도 얻을 수 없고 그 값은 은으로도 잴 수 없으며 16 오피르의 순금으로도 살 수 없고 값진 마노나 청옥으로도 안 되네 17 금과 유리도 그와 같은 수 없고 진금 그릇들과도 바꿀 수 없으며 18 산호와 수정도 말할 나위 없으니 지혜의 값어치는 진주보다 더하네 19 에티오피아의 황옥도 그와 같을 수 없으며 순금으로도 그것을 살 수없다네
(지혜를 홀로 아시는 하느님)
20지혜가 어디에서 오리오? 슬기의 자리는 어디리오? 21모든 생물의 눈에 감추어져 있고 하늘의 새들에게도 숨겨져 있다네 22 멸망의 나라와 죽음도 우리 귀로 그에 대한 풍문은 들었지 한다네 23 하느님께서 지혜에 이르는 길을 식별해 내시고 그 자리를 알고 계시니 24 그분께서는 땅 끝까지 살피시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을 보시기 때문이지 25바람의 무게를 정하시고 물의 양을 결정하실 때 26 비의 법칙과 뇌성 번개의 길을 정하실 때 27 그분께서 지혜를 보고 헤아리셨으며 그를 세우고 살피셨다네
(사람을 위한 지혜)
28그러고서는 사람에게 말씀하셨네 "보아라, 주님을 경외함이 곧 지혜며 악을 피함이 슬기다."
-욥의 독백-
제29장(예전의 행복)
1욥이 말을 계속하였다. 2 아, 지난 세월 같았으면! 하느님께서 나를 보살피시던 날들, 3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 위를 비추고 그분 빛으로 내가 어둠 속을 걷던 시절 내 나이 한창이었고 4 하느님의 우정이 내 천막을 감싸던 때 전능하신분께서 아직 나와 함께 계시고 5내 아이들이 내 둘레에 있을 때 6 내가 우유로 발을 씻고 바위는 내게 기름을 시내처럼 흘러 주던 시절 7내가 성문에 나가 광장에 자리를 잡으면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물러서고 9늙은이들은 몸을 일으켜 세웠지 고관들은 말을 삼가고 10손을 입에 갖다 대었으며 귀족들은 소리를 죽이고 그들의 혀는 입천장에 붙었지 11 귀는 내 말을 듣고 나를 복되다 말하며 눈은 나를 보고 기리며 증언하였지 12 하소연하는 가련한 이와 도와줄 이 없는 고아를 내가 구해 주었기 때문이네 13 죽어 가는 이의 축복이 나에게 쏟아지고 나는 과부의 슬픈 마음을 환호하게 하였지 14 나는 정의로 옷 입고 정의는 나로 옷 입었으며 나의 공정은 겉옷이요 터번과도 같았지 15나는 눈먼 이에게 눈이 되고 다리저는 이에게 다리가 되어 주었지 16가난한 이들에게 아버지였고 알지 못하는 이의 소송도 살폈으며 17불의한 자의 이를 부수고 그입에서 약탈물을 내 뱉게 하였지 18 그래서 나는이렇게 생각하였지 '내 보금자리에서 눈을 감고 내가 살 날을모래알 처럼 많게 하리라 19내 뿌리는 물가로 뻗어 내 가지에서는 이슬이 밤을 새우리라 20 내 명예는 나와 함께 늘 새롭고 내 손의 홀은 젊음을 유지하리라. 21 사람들은 기대에 차 내말을 듣고 나의 권고에 묵묵히 귀 기울였으며 내 이야기에사람들은 두말하지 않았고 22 내 말은 그들 위로 방울져 흘렀지 그들은 나를 비처럼고대하였고 23 봄비를 향하듯 입을 벌렸지 24 내가 웃으면 그들은 황소하여 믿기지 않아 하였고 내 얼굴빛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하였지 25 나는 그들의 길을 선택해 주고 으뜸으로 좌정하였으며 군대를 거느린  임금처럼자리 잡고 앉아 애도하는 이들을 위로 하는 사람과도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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