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25~27

우슬초·2011. 7. 29. 오전 10:45:10
빌닷의 셋째 담론
제25장(하느님의 통치권)
1수아 사람 빌닷이 말을 받았다.  2그분께는 주권과 공포가 있네, 당신의 높은 곳에 평화를 이루시는 분 3 그분의 군대를 셀 수 있으랴? 누구 위에 그분 빛이 떠오르지 않으랴? 4 하느님앞에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리오?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결백하다 하리오?5보게나 달도 밝지 않고 별들도 그분 눈에는 맑지 않건만 6 하물며 벌레 같은 사람 구더기 같은 인생이랴?
-욥의 여덟째 담론-
제26장(빌닷에게 하는 대답)
1욥이 말을 받았다. 2자네는 힘없는 이를 잘도 도와주고 맥 없는 팔을 잘도 붙들어 주는군 3 지혜가 없는 이에게 잘도 충고하고 슬기를 퍽도 많이 깨우쳐 주는군 4 자네는 누구에게 말을 늘어 놓는가? 자네에게서 나오는 것은 누구의 숨결인가?
(하느님의 초월성)
5 그림자들이 몸서리치네 물 밑에서 그 주민들과 함께 6그분 앞에서는 저승도 벌거숭이 멸망의 나라도 가릴 것이 없네 7 북녘을 허공 위에 펼치시고 땅을 허무 위에 매다신 분 8 그분께서 물을 당신의 구름으로 싸매시니 구름 덩이가 그 물 밑에서 터지지 않네 9 어좌 위에 당신의 구름 덩이를 펴시어 그 겉모양을 가리신 분 10 빛이 어둠과 만나는 곳까지 물의 겉면에 둥근 경계를 지으셨네 11그분의 꾸지람에 하늘의 기둥들이 뒤흔들리며 놀라네 12 당신 힘으로 바다를 놀라게 하시고 당신 통찰로 라합을 쳐부수셨네 13그분의 바람으로 하늘은 맑아지고 그분의 손은 도망치는 뱀 을 꿰찌르셨네 이것들은 그분 길의 한 조각일 뿐 14 그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작은 속삭임만 듣고 있나? 그러니 그분 권능의 천둥소리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나?
-욥의 여덟째 담론의 계속-
제27장(무고선언)
1욥이 말을 계속하였다. 2나의 권리를 박탈하신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 영을 쓰라리게 하신 전능하신 분께서 살아계시는 한 3 나에게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하느님의 숨이 내 코에 있는 한 4 맹세코 내 입술은 허위를 말하지 않고 내 혀는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으리라. 5나는 결단코 자네들이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없네 죽기까지 나의 흠 없음을 포기하지 않겠네 6 나의 정당함을 움켜쥐고놓지 않으며  내 양심은 내 생애 어떤 날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리라.7 나의 적은 악인처럼 나의 적대자는 불의한 자처럼 되어라 8불경한 자가 잘려 나가면 무슨 희망을 가지랴?하느님께서 그의 목숨을 빼내 가 버리시면?9 재앙이 그에게 닥쳤을 때 하느님게서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겠는가? 10 아니면 전능하신 분께서 그의 즐거움이 되시겠는가? 그가 계속하여 하느님을 부르겠는가?
(악인의 운명)
11 나는 자네들에게 하느님의 권능을 가르쳐주고 전능하신 분께 있는 것을 감추지 않겠네 12 자, 자네들도 모두 보지 않았나? 그런데 어찌하여 헛된 생각에 빠져들 있나? 13 이것이 악한 인간이 하느님에게서 받을 운명이요 난폭한 자들이 전능하신 분에게서 받을 상속 재산일세 14 그의 자식들이 많다 해도칼에 맞고 그의 후손들은 양식을 배불리 먹지 못하네 15 생존자들은 흑사병으로 묻히고 그 과부들은 곡을 하지도 못하지 16 그가 은을 흙가루처럼 쌓아 올리고 옷을 흙더미처럼 쌓아 둔다 하여도 17 그가 그렇게 쌓아 둔다 하여도 의인이 그것을 입고 무죄한 이가 그 은을 나누어 가지네 18 그는 좀 벌레처럼 제집을 지은 것이지 파수꾼이 만든 초막처럼 말일세 19 부자로 잠자리에 들지만 그것이 마지막 눈을 뜨면 이미 아무것도 없지 20 공포가 홍수처럼 그를 덮치고 밤에는 폭풍이 그를 휩쓸어 가 버리네 21 샛밞이 그를 불어 올리니 그는 사라져 가네 샛바람이 그를 그 자리에서날려 버린다네 22 그에게 사정없이 몰아치니 그 손에서 달아나려고 바둥댈 뿐 23 사람들은 그를 보며 손바닥을 쳐 대고 휘파람 소리 내며 그를 그 자리에서 내쫓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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