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3~4

우슬초·2011. 5. 27. 오후 1:47:31
제3장(새 재상 하만과 모르도카이가 갈등을 빚다)
1이런 일들이 있은 뒤,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을 중용하였는데, 그를 들어 올려 자기 곁에 있는 모든대신들보다 높은 자리에 앉혔다. 2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임금의 모든 시종들이 하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해야 하였으니, 임금이 그렇게 명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르토카이는 무릎을 꿇으려고도 절을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3 그러자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임금의 시종들이 모르도카이에게 "자네는 왜 임금님의 명령을 거역하는가?" 하고 말하였다. 4 그들이 그에게 날마다 권하였지만 모르도카이는 끝내 듣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는 유다 사람이라고 하는 모르도카이의 말이 얼마나 오래가는 지 보려고 하만에게 보고 하였다. 5 하만은 모르도카이가 무릎을 꿇지도 절을 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노기로 가득 찼다. 6 그러나 모르도카이 하나만 해치우는 것으로는 눈에 차지 않았다. 모르도카이가 어느 민족인지가 자기에게 보고되자, 하만은 크세르크세스 왕국 전역에 있는 유다인들을 모두 몰살하려고 꾀하였다.
(하만이 유다인 몰살을 꾀하다)
7 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십이년 첫째 달인 니산 달에 하만이 자기 앞에서 푸르곧 주사위를 각 달에 따라 던지게 하니, 열두재달인 아다르 달이 나왔다. 8그래서 하만은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왕국의 모든 주에는 민족들 사이에 흩어져 있으면서도 저희들 끼리만 떨어져 사는 민족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의 법은 다른 모든 민족들의 법과는 다를 뿐만 아니라. 임금님의 법마저도 그들은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은 임금님께 합당치 못합니다. 9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들을 절멸시키라는 글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은 일만 탈렌트를 달아서 행정관들 손에 넘겨 내탕고에 들여 놓게 하겠습니다."10그러자 임금은 인장 반지를 손에서 빼어,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유다인들의 적 하만에게 건네주었다. 11 그리고 임금은 하만에게 말하였다. "은은 그대 차지요 이 민족도 그대가 좋을 대로처리하시오,"12 그리하여 첫째 달 열사흗날에 임금의 서기들이 불려 가 모든 것을 하만이 명령하는 대로 써서, 임금의 총독들과 각 주를 관장하는 지방관들과 각 민족의 대신들에게 보내는 문서를각 주의 글과 각 민족의 말로 작성하였다. 그 문서는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이름으로 작성되어 임금의 반지로 봉인되었다. 13 그런 다음 파발꾼들 편으로 임금의 각 주에 서신이 발송되었다. 아이와 여자 할 것 없이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다인들을 열두째 달인 아다를 달 열사흗날 한날에 파멸시키고 죽여서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라는 것이었다.(그 서신의 사본은 이러하다. "크세르크세스 대왕이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백이십 칠개 주의 제후들과 그 예하 지방관들에게 이 글을 써 보냅니다. 과인은 수많은 민족들을 지배하고 온 세계를 통치하게 되었지만, 권력의 오만함으로 방자하게 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항상 더욱 온화하고 관대하게 다스려, 신민들의 삶을 모든 면에서 어떠한 소란도 없이 안정시키고, 왕국을 그 경계선 끝까지 평온하고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모든 사람이 열망하는 평화를 회복하리라 결심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어떻게 하면 완수할 수 있는지를 광인의 자문관들에게 문의하였더니. 우리 가운데 두드러지게 사려가 깊고 변함없는 호의로 항구한 충성심을 보여 주며 왕궁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만이 적대적인 백성 하나가 이 땅의 모든 부족들 사이에 섞여 살고 있는데 자기들의 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거스르고 임금들의 명령을 끊임없이 배척하여 ,우리가 흠잡을 데 없이 수행하고 있는 통치가 정립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백성이 혼자서 별나게 모든 사람과 끊임없이 적대 관계를 이루면서 자기네 법에 따라 기이한 생활 방식으로 떨어져 살며 우리 일에 나쁜 감정을 품고 극악한 짓들을 저질러, 왕국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인은 이렇게 명하는 바입니다. 국사를 관장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우리에게는 제이의 아버지인 하만이 여러분들에게 보낸 문서에 명기된 자들을금년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 열나흗날에 여자와 아이들을 막론하고 모두 인정사정 전혀 볼것 없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로 뿌리째 절멸시켜 예나 지금이나 적대적인 자들이 단 하루에 저승으로 세차게 떨어져서 앞으로 우리의 국사가 안정과 안녕속에 수행될 수 있게 하십시오)14그리고 이 문서의 사본이 각주에 법령으로 선포되고 모든 민족들에게 공포되어 그날에 대비하게 하였다. 15파발꾼들을은 임금의 분부를 받고 급히 달려 나갔다. 어명은 수사 왕성에도 선포되었다. 임금과 하만은 술자리를 자졌지만, 수사 성읍은 혼란에 빠졌다.
제4장(모르도카이가 에스테르의 개입을 요구하다)
1모르도카이는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두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르도카이는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입은 다음 재를 뒤집에 쓰고, 성읍한가운데로 가서 대성통곡을 하였다. 2 그는 궁궐 대문까지 와서 멈추었다. 자루옷을 입고서는 궁궐 대문을 들어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3 각 주에서도 임금의 분부와 어명이 도착한 곳마다 유다인들은 단식하고 울고 탄식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많은 이들이 자루옷을입고 재 위에 드러누웠다. 4 에스테르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에스테르에게 이 일을 알리자. 왕비는 경악하여 마지않았다. 이어 모르도카이에게 옷가지들을 보내어 자루옷을 벗고 갈아입으라고 하였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5 에스테르는 자기 시중들을 들도록 임금이 지명해 준 내새들 가운데 하나인 하탁을불러 모르도카이에게 가서 무슨 일이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하였다. 6 하탁이 궁궐대문 앞 성읍 광장에 있는 모르토카이에게로 나갔다. 7 모르도카이는 자기가 겪은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는대가로 내탕고에 내놓겠다고 장담한 은전의 정확한 액수까지 밝혔다. 8 그리고 그들을 몰살시키도록 수사에 반포된 칙명서의 사본을 그에게 주면서 에스테르에게 보여 사정을 알리게 하였다. 또한 임금에게 나아가 자비를 간청하고 자기 민족을 위하여 사정하라는 당부를 에스테르에게 전하게 하였다. 왕비는 나의 손에서 자랄 당시의 비천하였던날,들을 생각해 보시오, 임금 다음가는 제이인자 하만이 우리에게 죽음을 선고하였으니 하느님께 간청하고 임금님께 우리 사정을 말씀드려서 우리를 죽음에서 구하시오." 9.10 하탁이 돌아와 에스테르에게 모르도카이의 말을 전하였다. 에스테르는 하탁과 이야기하고 나서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11 임금님의 모든 시종과 임금님께속한 모든 주의 백성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부름을 받지 않고 안뜰로 임금님께 나아간 자에게는 남자든 여자든 오직 한가지 법규만이 있으니 곧 사형입니다. 오직 임금님이 황금 왕홀을 내밀어 주셔야만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삼십 일 동안이나 임금님께 들도록 부름을 받지 못한 형편이랍니다. 12.13 에스테르의 이 말이 모르도카이에게 전달되자, 모르도카이는 에스테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일렀다. "왕궁에 있다고 모든 유다인들 가운데 왕비만 살아남으리라고 속으로 생각하지 마시오, 그대가 이런 때에 정녕 침묵을 지킨다면 유다인들을 위한 해방과 구원은 다른 데서 일어날 것이오 그러나 그대와 그대의 아버지 집안은 절멸하게 될 것이오, 누가 알겠소? 지금과 같은 때를 위하여 그대가 왕비 자리에까지 이르렀는지, 15그러자 에스테르는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일렀다. 16 가서 수사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을 모아 저를 위하여 함께 단식해 주십시오 사흘동안 밤이고 낮이고 먹지도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도 마찬가지로 저의 시녀들과 함께 단식하겠습니다. 그러고는 법을 거스르는 것이긴 하지만, 임금님께 나아가렵니다. 그러다 죽게 되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17 모르도카이는 물러가서 에스테르가 자기에게 부탁한 것을 모두 실행하였다.
(모르도카이의 기도)
17(1그리고 주님의 모든업적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주님께 기도드렸다.
2주님, 주님, 만물을 다스리시는 임금님!모든 것이 당신의 권능 안에 있으며 당신께서 이스라엘을 구하고자 하시면 당신을 거스를 자 없습니다.
3당신께서 하늘과 땅, 하늘아래 놀라운 것들을 모두 만드셨습니다.
4당신은 만물의 주님, 주님이신 당신께 맞설 자 없습니다.
5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방자한 하만에게 무릎 꿇고 절하지 않음은  제가 교만해서도 오만해서도 명예를 좋아해서도 아님을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6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그의 발바닥에라도 기꺼이 입 맞추었으오리다.
7제가 그렇게 행동한 것은 인간의 영광을 하느님의 영광 위에 두지 않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주님이신당신 말고는 아무에게도 무릎꿇고 절하지 않으오리니 제가 이렇게함은 교만 때문이 아닙니다.
8이제 주 하느님, 임금님 아브라함의 하느님,. 당신의 백성을 돌보아주소서!저희를 멸망시키려 눈독을 들이고 예로부터 내려오는 당신의 재산을 파멸시키려 저들이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9이집트 땅에서부터 당신 자신을 위하여 속량하신 당신의 몫을 업신여기지 마소서,
10저의 간청을 들으시어 당신의 가산을 가엾이 여기시고 저희의 슬픔을 잔치로 바꾸어 주소서,
11온 이스라엘도 힘껏 회쳤다. 죽음이 그들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에스테르의 기도)
12에스테르 왕비도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3그는 화려한 의복을 벗고 고뇌와 슬픔의 의복을 입었다. 값진 향료 대신 재와 오물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자기 몸을 거칠게 다루었으며 즐겨 치장하던 온 몸을 헝클어진 머리칼로 덮었다.
14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 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5이몸은 위험에 닥쳐있습니다.
16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 그러나 이제, 저희는당신 앞에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저희를 원수들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18저희가 그들의 신들을 숭배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19그러나 이제 그들은 저희의 쓰라린 종살이로 만족하지 않고 자기네 신상들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20이제 당신 입에서나온 규정을 폐기하고 당신 재산을 없애 버리며 당신을 찬미하는 이들의 입을 틀어막고 당신 집의 영광과 당신 제단을 치워 버리려는 것이며
21다른 민족들이 입을 열어 헛된 우상들을 찬양하고 살덩어리뿐인임금을 영원히 찬탄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22 주님, 당신의 왕홀을 존재하지도 않는자들에게 넘기지 마소서, 저희의 몰락을 그들이 비웃지 못하게 하시고 오히려 그들의 흉계를 그들 자신에게돌 되씌우시어 저희를거슬러 이일을 시작한 자를 그 본보기로 삼으소서
23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24사자 앞에 나서 때 자 조화된마음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25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제가 무법자들의 영광과
26할례받지 않은 자들과 모든이민족들의 잠자리를 경멸함을 알고 계십니다.
27당신께서는 저의 곤경을 아십니다. 제가 공식 석상에 나가는 날 머리에 쓰는 제 위엄이 상징을 결멸하여 쉬는 날에는 쓰지도 않습니다.
28당신의 여종은 하만의 식탁에서 함께 먹지 않았고  임금의 연회를 영예롭게 하지도 않았으며 신들에게 바친 술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29또한 당신의 여종은 여기로 옮기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당신이아니고서는 기뻐한 적이 없습니다. 주 아브라함의 하느님!만물위에 권능을 떨치시는 하느님
30 절망에 빠지 이들의 소리를 귀여겨들으시어 악인들의 손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또한 이 두려움에서 저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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