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하)13

우슬초·2010. 12. 6. 오전 11:06:07
제13장( 암논과 타마르)
1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는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는데 이름은 타마르였다. 이 타마르를 다윗의 아들 암논이 사랑하였다. 2암논은 제 누이 타마르 때문에 애를 태우다가 병이 나고 말았다. 타마르가 처녀인지라. 그에게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이 암논에게는 불가능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3암논에게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는 다윗의 형인 시므아의 아들로 이름은 여호나답이었다. 여호나답은 매우 영리한 자였다. 4 그가 암논에게 물었다. " 왕나님, 무슨 일로 나날이 그렇게야위어 가십니까? 저에게 그 까닭을 말씀해 주실 수 없겠습니까? 암논이 그에게 말하였다. " 나는 내 동생 압살롬의 누이 타마르를 사랑한다네,"5 그러자 여호나답이 그에게 말하였다. " 왕자님은 침상에 누워 아픈척하십시오 그러면 부왕게서 왕자님을 보러 오실 것입니다. 그때 그분께 누이 타마르를 들여보내시어 제에게 음식을 먹이게 해 주십시오, 제가 볼수 있도록 그 애가 제눈앞에서 음식을 만들고, 그 애 손에 서 제가 음식을 받아먹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씀드리십시오, 6암논이 누워서 아픈 척하자 임금이 그를 보러 왔다. 암논이 임금에게 누이 타마르를 들여보내시어 그 애가 제 눈앞에서 과자 두개를 만들고, 제가 그 애 손에서 받아먹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7다윗이 타마르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어 일렀다.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어라. 8 그래서 타마르가 자기 오빠 암논의 집으로 가 보니 그가 누워 있었다. 타마르는 밀가루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그의 눈앞에서 과자를 구웠다. 9타마르가 번철을 들고  가 암논의 눈앞에 과자를 내놓았으나 그는 먹기를 마다하였다. 그러면서 암논은 사람들을 모두 내게서 물러가게 하여라 하고 일렀다. 사람들이 모두 물러가자, 10 암논이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 음식을 방 안으로 가져와 내가 네 손에서 받아먹게 해 다오, 타마르는 자기가 만든 과자를 들고 암논 오방의 방으로 가져갔다. 11 타마르가 암논에게 먹을 것을 가까이 가져가니, 암논은 타마르를 끌어안으며 말하였다. " 누이야,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눕자," 12 그러자 타마르가 그에게 말하였다. " 오라버니, 안됩니다! 저를 욕보이지 마십시오 이스라엘에서 이런 짓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추잡한 짓을 저지르지 마십시오 13 제가 이 수치를 안고 어디로 가겠습니까? 또한 오라버니는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자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임금님께 청하십시오 그분께서 저를 오라버니에게 주시기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14  그러나 암논은 타마르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그는 타마르보다 힘이 셌기 때문에 강제로 타마르와 함께 잤다. 15 그런 다음 암논은 타마르가 지독히 미워졌는데, 타마르를 미워하는마음이 전에 타마르를 상항하던 마음보다 더 컸다. 그래서 암논은 카마르에게 " 일어나 나가라!"하였다.16그러자 타마르가 암논에게 말하였다. " 안 됩니다.! 저를 내쫓는 것은 조금 전에 제게 하신 행동보다 더 나쁜 짓입니다. 그러나 암논은 타마르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17시중드는 젊은 이를 불러 " 내 앞에서 이 여자를 밖으로 내좇고 그 뒤에서 문을 걸어잠가라!" 하고 일렀다. 18타마르는 긴 겉옷을 입고 있었는데, 시집 안 간 공주들이 보통 그런 옷을 입었다. 암논의 시종은 타마르를 밖으로 내보내고 그뒤에서 문을 걸어 잠갔다. 19 타마르는 재를 머리에 뒤집에쓰고 자기가 입고 있는 긴 겉옷을 찢었다. 그리고 머리에 손을 얹은 채 울부짖으며 계속 걸었다. 20 타마르의 오빠 압살롬이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렇다면 얘야, 지금은 입을 다물어라. 어떻든 그는 네 오빠이다. 이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타마르는 제 오빠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냈다. 21 다윗 임금이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화를 내었다. 22 압살롬은 암논에게 좋다 나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제누이 타마르를 욕보인 일로압살롬은 암논을 미워하였다.
(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다)
23 두 해가 지났다. 에프라임 근처 바알 하초르에는 압살롬의 양털깎는 일꾼들이 있었다. 압살롬은 왕자들을 모두 그곳으로 초대하고, 24 다윗 임금에게도 가서 말하였다. " 이번에 임금님의 이 종이 사람들을 불러 양털을 깎게 되었는데, 임금님께서도 신하들을 거느리시고 이 종과 함께 내려가 주십시오, 25 그러나 임금은 압살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아니다. 내 아들아. 우리가 다 내려가 너에게 짐이 되어서야 되겠느냐?" 압살롬이 계속 간청하였지만 그는 가려 하지 않고 그 대신 복을 빌어 주었다. 26 그러자 압살롬이 " 그러면 암논 형이라도 우리와 함께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임금이 그에게 물엇다. " 어찌하여 암논이 너와 함께 가야 하느냐?" 그래도 압살롬이 간청하자 임금은 암논과 모든 왕자를 압살롬과 함께 떠나 보냈다.28 압살롬은 부하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 암논이 술로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지켜보다가. 내가 암논을 쳐라, 하거든 그를 죽여 라 겁내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힘을 내어 용사답게 행동하여라. 29압살롬의 부하들은 그가 명령한 대로암논에게 하였다. 그러자 왕자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노새에 올라타고 도망쳤다.30 그들이 돌아오는 도중에, 압살롬이 왕자들을 모두 죽여 그들가운데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 졌다. 31 그러자 임금은 일어나 옷을 찢고 바닥에 누웠다. 그를 모시고 섰던 신하들도 모두 옷을 찢었다. 32 그때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여호나답이 말하엿다. " 임금님께서는 그들이 젊은 왕자님들을 모두 살해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실은 암몬 왕자님 혼자만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암논 왕자님이 누이 타마르 공주님을 욕보이시던 날부터 이미 압살롬 왕자님이 작정하신 일입니다. 33 그러하오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왕자들이 모두 죽었구나, 하시면서 이일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암논 왕자님 혼자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34 그 사이에 압살롬은 달아났다. 한편 파수를 보던 병사가 눈을 들어 보니, 많은 사람이 산들성에서 호로나임 길을 내려오고 있었다. 35 여호나답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 황자님들이 오셨습니다. 이 종이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36그가 막 이말을 마쳤을 때 왕자들이 도착하여 목 놓아 울었다. 임금과 신하들도 몹시 슬프게 울었다. 37 아살롬은 달아나 그수르 임금 암미훗의 아들 탈마이게 가고 다윗은 날마다 자기아들을 생가하며 애도하였다.
( 압살롬이 돌아오다)
38압살롬은 달아나 그 수르로 가서 세 해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암논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에서 벗어나자, 다윗 임금은 압살롬을 애타게 그리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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