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알로디아

동정 순교자

성녀 알로디아

(Alodia)

엘로디아

10월 22일📍 우에스카(Huesca)🕰 +851년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22일 목록에서 에스파냐의 우에스카에서 자매지간인 동정 성녀 누닐로(Nunilo)와 성녀 알로디아가 그리스도 신앙을 고백했다는 이유로 사라센인들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고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이들 두 어린 자매의 순교 이야기는 코르도바(Cordoba)의 성 에울로지오(Eulogius, 3월 11일) 신부가 무어인들의 박해로 희생된 순교자들의 기록을 정리한 “성인의 기념”(Memoriale Sanctorum)을 통해 알려졌다.

성 에울로지오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마드리드(Madrid) 인근 알칼라데에나레스(Alcalá de Henares)의 주교인 베네리우스(Venerius)에게 들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성녀 누닐로와 성녀 알로디아 자매는 9세기에 에스파냐 북동부 우에스카의 부유한 집안에서 무슬림 아버지와 그리스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두 딸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심어주었다.

그런데 신앙에 있어서 관용적이던 남편이 죽은 후 다른 무슬림과 재혼했는데, 그는 전남편과는 달랐다.

어머니는 두 자매의 안전을 위해 같은 신앙을 가진 이모의 집으로 보냈다. 851년에 무어인들의 왕인 압드 알 라흐만 2세(Abd ar-Rahman II, 822~852년 재위)가 무슬림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그리스도인이 된 자녀는 사형에 처한다는 법령을 반포했다.

두 자매는 우에스카로 소환되어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았으나 거부하였다.

결국 그들은 감옥에 갇혔다가 코르도바의 왕의 명령으로 참수형을 당해 순교하였다.

성녀 누닐로와 성녀 알로디아의 시신은 880년이 돼서야 비로소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수습되어 예사(Yesa) 근처의 산 산바도르 데 레이레 수도원(Monasterio de San Salvador de Leyre)으로 옮겨졌다. 1836년에 수도원이 폐쇄되자 그들의 유해를 근처 상구에사(Sanguesa)로 이장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22일 목록에서 에스파냐 아라곤 지방의 우에스카에서 동정 순교자인 성녀 누닐로와 성녀 알로디아가 그리스도 신앙을 포기하라는 명령을 거부했다고 했다.

그들은 무슬림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으나 어머니로부터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웠고, 오랜 감옥 생활 끝에 851년에 코르도바의 왕인 압드 알 라흐만 2세의 명령으로 칼에 맞아 처형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성녀 누닐로는 성녀 누닐론(Nunilon), 성녀 누닐로나(Nunilona), 성녀 누닐로네(Nunilone)로도 불리고, 성녀 알로디아는 성녀 엘로디아(Elodia)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