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신부 · 철학자

성 피에리오

(Pierius)

삐에리오 · 삐에리우스 · 피에리우스

11월 4일📍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4세기초

성 피에리우스(또는 피에리오)는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사제이자 저명한 철학자였다.

성 테오나스(Theonas, 12월 28일)가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로 재임할 때 성 피에리오 신부는 그곳 교리 학교의 교장이었고, 오리게네스(Origenes)의 옹호자인 카이사레아(Caesarea)의 성 팜필로(Pamphilus, 2월 16일)의 스승이었다.

교회사학자인 카이사레아의 에우세비우스(Eusebius)는 그의 철학적 학식과 성경 해석, 설교와 금욕적인 삶에 대해 기록했고, 성 예로니모(Hieronymus, 9월 30일)는 그의 웅변 능력을 강조하면서 그를 ‘젊은 오리게네스’라고까지 불렀다.

동방 정교회에서 성인으로 공경하는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성 포시오(Photius, 2월 6일) 주교는 그의 기질과 청빈, 맑고 깨끗한 사상과 명백한 저술 등을 격찬하는 글을 남기며 그가 형제인 이시도루스(Isidorus)와 함께 순교했다고 했다.

하지만 몇몇 기록만으로 그의 생애를 재구성하거나 순교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

오히려 성 예로니모는 성 피에리오가 박해 이후 말년을 로마에서 보냈다고 했는데, 정확한 사망일은 확인할 수 없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4일 목록에서 알렉산드리아의 사제 성 피에리오를 기념하는데, 그가 성경에 정통하고 매우 순수한 삶을 살았으며 그리스도교 철학에 몰두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카루스 황제(282~283년 재위)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 시대, 성 테오나스가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로 재임할 때 백성들을 가르치며 큰 명성을 얻었고 여러 논문을 발표했으며 박해가 끝난 후 여생을 로마에서 보내고 평화롭게 선종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저명한 철학자였으며 청빈한 삶과 자발적인 가난으로 더욱 빛났고, 사람들에게 정성껏 성경을 가르쳤던 성 피에리오 신부가 박해 후에 로마에서 평안히 잠들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