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을에

김철호·2010. 11. 13. 오전 2:02:06

아침에 일어나니 좀 뿌엿킨해도 좋은 날씨였다.
가을을 즐길 시간도 없이 가을이 지나가는 것 같아 못내 아쉽기만 하다.
날씨가 고르지 못해 단풍도 제대로 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색깔은 내고 있다
내가 제일로 애용하는 마재성지
여기만 가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 진다.
가을이 아름다운 곳
정조대왕 당시 조선을 빛나게 했던 그리고 사라졌던
정약용 형제들의 생가터
다지나가는 가을이지만 마지막 단풍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다음은 양근성지로 향했다
작년 여름에 가고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곳
길은 똑같은 길인데
갑자기 성지가 달라졌다.
비포장에 흙길이었던 성지가 말끔히 단장이 되었다.
예쁜 성전과 함께 이곳만의 특징적인 두분의 예수님
양쪽으로 매달리신 예수님을 보면서
순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신부님을 뵐수 있으면 그 까닭을 물어볼텐데
과거와 미래를 보시는 예수님?

날씨가 좋아 파란하늘을 낮에 열심히 찍었다.
여기 항상 오면서 생각했던것이 십자고상이 석양과 걸리면
멋진 작품이 나올것이라는 생각
지나가던 자매님이 여기 석양이 끝내줘요.
그래서
하루 종일 기다렸다.
빨갛게 피어오르는 석양을 보기위해
기다린 보람보다는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멋진 색을 연출할 수 있었다.
부산 가있는 에스터가 광안대교의 낙조를 핸드폰으로 찍어 전송했다.
칼라 좋고 장면 좋고

2증에 위치한 성전 아담하게 꾸며져
순례자들이 은총을 많이 받고 갈수 있을 듯하다

십자의 길 조각중에는 내가 생각하기는 요당리 성지가 최고였는데
이곳 양근의 새로 조성된 십자가의 길 조각도 멋진 작품이었다.
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 받으심.

십자가의 길 1처와 성전.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성지를 찾아 정신 없이 촬영을 했다
화보집 발간하고 너무 오래 쉰듯하다.
이제 서서히 발동을 걸어볼까
다음 아이템이 빨리 정해서
두번째 화보집을 구상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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