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니오

주교

베드로니오

(Petronius)

베드로니우스 · 페트로니오 · 페트로니우스

10월 4일📍 볼로냐(Bologna)🕰 +450년경

성 페트로니우스(또는 베드로니오)는 리옹(Lyon)의 주교인 성 에우케리오(Eucherius, 11월 16일)가 쓴 편지의 내용으로 보면, 4세기 말이나 5세기 초에 로마의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사제직으로 나아가기 위해 높은 사회적 신분을 포기했다고 한다. 5세기에 전기작가로 활동한 마르세유(Marseille)의 겐나디우스(Gennadius)가 쓴 “저명한 남자들”(De Viris Illustribus)에 따르면, 성 베드로니오는 젊어서부터 수도 생활을 한 거룩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그 후에 성 베드로니오는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위해 팔레스티나(Palestina)로 갔는데, 그곳에서 그리스도교의 유물을 수집하기 위해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432년경 그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주교로 임명되었고, 성당 건축을 일차 목표로 정하고 성 스테파노(Stephanus) 성당을 세웠다.

그는 예루살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골고타와 주님 무덤 성당을 본떠서 새 성당을 건축했다. 12세기에 베네딕토회 수도자들에 의해 성 베드로니오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대부분 전설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다만 그리스도교 예술 안에서 그를 표현하는 기초적 소재로 사용되었다.

그는 볼로냐의 수호성인으로 지정되었고, 14세기 말에 그의 이름으로 봉헌할 산 페트로니오(San Petronio) 대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해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교회 미술에서 그는 연만한 나이에 수염을 기르고 주교 복장에 볼로냐 도시 모형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많이 표현된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4일 목록에서 세상의 권위를 버리고 사제직에 올라 주교의 의무에 관한 저술과 모범적 가르침을 전한 볼로냐의 주교 성 베드로니오에 대해 전해주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