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코라디니

신부 · 수도원장

복자 베드로 코라디니

(Peter Corradini)

베드루스 · 페드로 · 페트루스 · 피터 · 모글리아노

7월 25일📍 몰리아노(Mogliano)🕰 +1490년

복자 페트루스 코라디니(Petrus Corradini, 또는 베드로 코라디니)는 1435년 또는 1442년경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주(Marche州)의 마체라타(Macerata)에 속한 몰리아노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페루자(Perugia)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해 학위를 따고 법조계에서 일하려고 했는데, 1467년 우연히 작은 형제회의 도메니코 다 레오네사(Domenico da Leonessa) 신부의 설교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아 수도회 입회를 결정하였다.

작은 형제회에 입회해 사제품을 받은 후 그가 받은 첫 임무는 마르케의 성 야고보(Jacobus, 11월 28일) 신부의 설교 여행에 동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성 야고보와 동행하며 이탈리아 중부의 주요 도시에서 열정적인 설교로 큰 성과를 거뒀다.

그는 설교를 위해 카메리노(Camerino)에 갔다가 그곳의 영주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다 바라노(Julius Caesar da Varano)를 만나 친구가 되었다.

그에게는 카메리노의 성녀 클라라회 수녀인 성녀 바티스타 카밀라 다 바라노(Battista Camilla da Varano, 5월 31일)라는 딸이 있었는데, 복자 베드로는 그녀와 깊은 유대감을 갖고 영적 지도신부로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나중에 그녀가 복자 베드로의 전기를 직접 썼다.

복자 베드로는 그 뒤로 여러 번 수도회의 관구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는데, 늘 신중하고 헌신적으로 모든 일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평소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쾌활한 성격이었던 그는 평소에 사람들로부터 ‘웃다가 죽을 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1490년 7월 25일 예수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평화롭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60년 교황 클레멘스 13세(Clemens XIII)에 의해 승인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25일 목록에 작은 형제회의 사제인 복자 베드로 코라디니 다 몰리아노(Pietro Corradini da Mogliano)의 이름을 추가하면서 복음적 설교와 덕행의 모범 그리고 기적으로 유명한 그를 마르케 지방의 카메리노에서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