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수도원장 · 주교

베드로

(Peter)

베드루스 · 페드로 · 페트루스 · 피터

3월 26일📍 세바스테(Sebaste)🕰 340?-391년경

성 베드로(Petrus)는 340년경 카파도키아(Cappadocia, 오늘날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 지명)의 카이사레아(Caesarea)에서 성 바실리우스(Basilius the Elder, 5월 30일)와 성녀 엠멜리아(Emmelia, 5월 30일)의 열 명의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큰누나인 성녀 마크리나(Macrina, 7월 19일)가 어려서부터 그를 돌보았다.

그녀는 성 베드로가 높은 수준의 교양에 이를 때까지 학문을 가르치고 헛된 것에 한눈팔지 않도록 조언하며 철학의 숭고한 이상에 대한 열망을 갖도록 했다.

성 베드로 역시 누나를 덕행의 모범으로 삼아 본받고자 노력했다.

그에게는 큰누나 외에도 성인으로 공경받는 성 대 바실리우스(1월 2일)와 니사(Nyssa)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3월 9일) 같은 형들이 있었다.

그는 신심 깊은 가정에서 성장해 어머니와 큰누나가 네오카이사레아 인근 이리스(Iris) 강변에 있는 고적한 가족 사유지에 세운 수도원에 들어갔고, 362년에는 남자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370년에 큰형인 성 대 바실리우스가 카이사레아의 주교가 되고 성 베드로는 거룩한 전례를 통해 형으로부터 사제품을 받았다.

그로써 더욱 경건하고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성 베드로 수도원장은 폰투스(Pontus)와 카파도키아 지방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과 기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다.

그는 수도원이 가지고 있던 것과 모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처분하여 수많은 굶주린 군중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여 놀라운 사랑을 실천하였다. 379년에 사랑하고 의지하던 성 대 바실리우스와 성녀 마크리나가 모두 선종하는 아픔을 겪었고, 380년에는 니사의 성 그레고리우스의 권고로 세바스테(오늘날 튀르키예 중부 시바스주의 주도인 시바스[Sivas])의 주교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형들만큼 신학적 · 철학적 소양이 깊지 않아 저술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형들처럼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울 용기와 열성은 충분했다.

그는 381년의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공의회에 참석했고, 391년경에 선종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9일 목록에서 세바스테의 주교이자 성인들의 형제였던 그에 대해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3월 26일로 축일을 옮겨 고대 아르메니아 지방 세바스테의 주교이자 성 대 바실리우스의 동생인 성 베드로가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올바른 신앙을 옹호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