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공주 · 수녀원장

성녀 베가

(Bega)

비즈

9월 6일📍 컴벌랜드(Cumberland)🕰 +660년경

전승에 따르면 성녀 베가는 아일랜드 왕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하느님께 자신의 동정을 봉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노르웨이 국왕의 아들과 결혼을 강요당하자 결혼식 전날 밤에 스코틀랜드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그녀는 노섬브리아(Northumbria)의 왕인 성 오스왈도(Oswaldus, 8월 5일)와 린디스판(Lindisfarne)의 주교인 성 아이다노(Aidanus, 8월 31일)의 환영을 받았다.

성녀 베가는 어느 무인도로 들어가 한동안 은수 생활을 하다가 그녀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동정녀들을 위해 컴벌랜드(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의 옛 주[州]로 오늘날 컴브리아[Cumbria]주의 일부) 지역의 해안가로 거처를 옮겨 그들의 영적 안내자가 되었다.

그녀는 성 아이다노에게 수도복을 받고 동정녀들을 위한 수녀원을 짓고 원장으로 봉사했다.

성녀 베가는 가난하고 억압받던 사람들을 구제하여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고,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녀를 따르고자 모여들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6일 목록에 성녀 베가의 이름을 추가하면서 그녀가 수녀원을 세웠던 영국 컴벌랜드 해안에 있는 마을이 나중에 그녀의 이름을 따서 세인트 비즈(St Bees/Bega)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