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발레리아노
(Valerian)
발레리아누스 · 발레리안
전승에 따르면 성 발레리아누스(Valerianus, 또는 발레리아노)는 프랑스 동부 리옹(Lyon)의 초대 주교인 성 포티노(Pothinus, 6월 2일)의 동료로 그와 함께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고 한다. 177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161~180년 재위)의 박해로 성 포티노 주교와 성녀 블란디나(Blandina, 6월 2일)와 46명의 동료가 체포되어 순교할 때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성 발레리아노는 샬롱쉬르손(Chalon-sur-Saone)의 성 마르첼로(Marcellus, 9월 4일)와 함께 탈출에 성공해 손강(Saone R.)을 따라 리옹 북쪽의 투르뉘로 갔다.
성 발레리아노는 그곳에 작은 움막을 짓고 정착해 그리스도교 신앙을 전하는 사도로서 활동하였다.
성 마르첼로는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 샬롱(오늘날의 샬롱쉬르손)에서 신앙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성 발레리아노도 그즈음 체포되어 프리스쿠스 총독에게 심문과 고문을 받은 후 참수형을 선고받고 순교하였다.
투르(Tours)의 주교인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의 증언에 따르면, 투르뉘에 있는 성 발레리아노의 무덤 위에 그의 이름으로 봉헌된 성당이 세워졌는데, 나중에 생 필리베르(Saint-Philibert) 수도원 성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성 발레리아노에 대한 공경은 1900년 11월 24일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확인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15일 목록에서 샬롱 교구에서 순교한 성 발레리아노가 프리스쿠스 총독에 의해 높은 곳에 매달려 쇠갈고리를 이용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굳은 신앙으로 기쁨 속에 주님을 찬양했고, 총독의 명령으로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오늘날 프랑스에 속한 갈리아 지방의 손강을 따라 형성된 투르뉘에 성 발레리아노 순교자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순교 시기는 연대 미상으로 표기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