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로메오

수도원장

바르톨로메오

(Bartholomew)

바르똘로메오 · 바르똘로메우스 · 바르톨로매오 · 바르톨로매우스 · 바르톨로메우스

11월 11일📍 그로타페라타(Grottaferrata)🕰 +1065년

성 바르톨로메우스(Bartholomaeus, 또는 바르톨로메오)는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Calabria) 지방 코센차(Cosenza)의 로사노(Rossano)에서 980년경에 태어났다.

그는 그리스계 혈통으로 본래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귀족 가문의 후손이다.

당시 칼라브리아 지방은 이슬람을 피해 그리스에서 넘어온 성 대 바실리오(Basilius Magnus, 1월 2일)의 수도 규칙을 따르는 많은 그리스계 수도승들이 살고 있었다.

그는 바실리오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7살부터 그리스 전례를 따르는 산 조반니 칼리비타 디 칼로베토(San Giovanni Calibita di Caloveto) 수도원에 맡겨져 수도승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12살 때 같은 마을 출신인 로사노의 성 닐로(Nilus the Younger, 9월 26일)가 몬테카시노(Monte Cassino) 근처 발레루체(Valleluce)에 설립한 산탄젤로(Sant’Angelo) 수도원에 들어갔다.

그는 성 닐로 수도원장이 다른 수도원을 방문할 때 함께 수행했는데, 994년에는 성 닐로를 수행해 가에타(Gaeta)의 세르페리(Serperi) 수도원에 간 후 그곳에서 10년 동안 지내며 철저히 금식과 금욕의 생활을 실천했다. 1004년에 성 바르톨로메오는 성 닐로 수도원장이 로마 외곽 투스쿨룸(Tusculum) 남쪽의 수도원을 방문할 때 그를 수행하였다.

성 닐로가 병을 얻어 앓고 있을 때 성모 마리아가 환시 중에 나타나 이곳이 그의 공동체가 영구히 정착할 곳임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성 닐로는 훗날 교황 베네딕토 8세(Benedictus VIII)가 될 백작으로부터 오래된 건물을 선물 받아 그곳에 성 바실리오의 수도 규칙을 따르는 새로운 수도원을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그로타페라타(Grottaferrata)의 산타 마리아(Santa Maria) 수도원의 시작이었다.

성 닐로는 수도원 건축이 시작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그로타페라타에 묻혔다.

하지만 그로타페라타 수도원은 성 닐로를 설립자이자 초대 수도원장으로 공경하고 있다.

성 닐로의 수제자이자 그로타페라타 수도원의 세 번째 수도원장이 된 성 바르톨로메오가 수도원 건축을 진행해 1024년에 교황 요한 19세(Joannes XIX)가 축복식을 거행하였다.

그래서 성 바르톨로메오는 그로타페라타 수도원의 두 번째 설립자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이 수도원은 거의 천 년 동안 이탈리아 내에서 비잔틴 전례를 실천하는 수도원으로서 거룩한 생활과 학문의 전당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필사본 제작에 힘썼던 이 수도원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본들을 과학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성 바르톨로메오는 유능한 수도원장으로서 1044년에 라테라노 공의회에 참석하여 외교적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또한 노련한 필경사였고, 스승인 성 닐로처럼 많은 찬미가를 지어 11세기의 가장 위대한 찬미가 작가로도 여겨진다.

그는 성모 마리아와 다른 성인들과 성 닐로의 삶에 대한 찬미가를 썼고, “성 닐로의 전기”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수도원의 전례와 규칙을 다룬 “티피콘”(Typicon) 또한 그의 위대한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 바르톨로메오는 교황 베네딕토 8세와 교황 베네딕토 9세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여러 추문으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교황 베네딕토 9세를 그로타페라타 수도원에 받아들였다.

그는 1065년에 선종하여 수도원 성당의 성 닐로 옆에 묻혔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11일 목록에서 프라스카티(Frascati) 근처의 크립타페라타(Crypta-Ferrata, 또는 그로타페라타) 수도원에 성 닐로의 동료이자 수도원장인 성 바르톨로메오가 있었고, 그가 성 닐로의 전기를 썼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로마 근처 프라스카티 근처 그로타페라타 수도원에 칼라브리아에서 태어난 성 바르톨로메오 수도원장이 있었는데, 그는 성 닐로의 동료였으며 나중에 그의 전기를 썼다고 적었다.

그리고 죽음이 다가오자 동방 교부들의 금욕주의적 규칙을 따르는 수도원을 프라스카티 지역에 세웠고, 수도원장으로서 재임하는 동안 수도원을 문학과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