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살리나

동정 순교자

성녀 메살리나

(Messalina)

메쌀리나

1월 23일📍 폴리뇨(Foligno)🕰 +3세기

전승에 따르면 성녀 메살리나는 235년경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Umbria) 지역 페루자(Perugia) 인근 폴리뇨에서 태어났다.

그녀에 대한 가장 오래된 정보는 7~8세기에 기록된 폴리뇨의 주교 성 펠리치아노(Felicianus, 1월 24일) 순교록에 나온다.

문서의 역사적 가치는 매우 의심스럽지만, 그에 따르면 성녀 메살리나는 움브리아 지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교황 성 빅토르 1세(Victor I, 7월 28일)에 의해 폴리뇨의 주교로 임명된 성 펠리치아노에게 교육을 받고 동정 서원을 했다. 50년 이상 주교로서 봉직하다가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또는 그보다 늦은 254년경 90세를 넘은 나이에 성 펠리치아노 주교가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을 때, 성녀 메살리나가 매일같이 감옥을 방문해 음식을 가져다주며 극진히 돌보아주었다.

그러다가 그녀 또한 그리스도인임이 밝혀져 이교도의 신상 앞에 제물을 바치도록 강요당했으나 끝까지 거부하였다.

결국은 죽을 때까지 몽둥이로 매를 맞고 순교했다고 한다.

성 펠리치아노 주교가 사형 집행을 위해 로마로 끌려가다가 고문과 학대의 후유증으로 폴리뇨 인근 길에서 사망하기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렇게 성녀 메살리나는 폴리뇨의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고, 그녀의 유해는 나중에 성 펠리치아노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에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성녀 메살리나에 대한 공경은 16세기 말 유해가 발견되어 1613년 1월 19일 대성당으로 옮겨진 후 폴리뇨를 중심으로 활발해졌다. 1426년 그 지역의 시인이 성 펠리치아노의 전설을 운문으로 재현할 때 성녀 메살리나의 순교 여부나 그녀에 대한 공경 예식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그녀에 대한 공경 예식이 유해가 발견된 후대에 활발해졌음을 뜻한다.

오늘날에도 움브리아 지방에서 그녀에 대한 공경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로마 순교록”에 그녀의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해당 지역에서 그녀에 대한 공경은 1월 23일 또는 1월 19일에 기념하고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