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막시모
(Maximus)
막시무스 · 막씨모 · 막씨무스
성 막시무스(또는 막시모)는 350년경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Piemonte) 지역의 베르첼리(Vercelli)에서 태어난 듯하다.
그는 밀라노(Milano)의 성 암브로시오(Ambrosius, 12월 7일)와 베르첼리의 성 에우세비오(Eusebius, 8월 2일)의 제자로서 한동안 설교자로 활동하다가 390년경 인근 토리노의 초대 주교로 임명되어 423년경까지 재임했다고 알려졌다.
교회사학자이자 마르세유(Marseille)의 수도사제인 겐나디우스(Gennadius)는 성 예로니모(Hieronymus, 9월 30일)가 유명한 인물들의 생애에 관해 쓴 “위인전”(De Viris Illustribus)과 같은 제목으로 책을 썼는데, 그 안에서 성 막시모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에 따르면 성 막시모 주교는 성경에 해박한 학자요, 신자들을 가르치는데 유능한 설교자였으며, 여러 권의 책을 쓴 저술가로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451년에 밀라노 시노드에 참석하여 교황 성 대 레오 1세(Leo I)에게 보내는 편지에 서명하고, 465년 로마 공의회에도 참석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가들은 그가 408년에서 423년경에 선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 막시모의 저서와 유명한 설교 중 상당수가 전해지고 있는데, 1784년에 브루노 브루니(Bruno Bruni)가 편찬한 전집에는 116편의 설교와 118편의 강론(성경 주해) 그리고 6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학자들은 이 중 일부는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오 주교나 다른 사람이 썼을 수 있다고 보고 진위를 검토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통해서 고트족의 침략 당시 랑고바르드족(Langobardi)의 관습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는 알프스산맥을 두루 다니며 이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성 시시니오(Sisinius)와 성 마르티리오(Martyrius)와 성 알렉산데르(Alexander, 이상 5월 29일)가 397년 아나우니아(Anaunia, 오늘날의 빌레 다나우니아[Ville d’Anaunia])에서 순교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기록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리노에서 순교해 토리노에서 유해를 모시고 있는 성 옥타비오(Octavius)와 성 솔루토르(Solutor)와 성 아드벤토르(Adventor, 이상 11월 20일)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모든 순교자를 공경해야 하지만, 특히 우리가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순교자들을 공경해야 한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육신을 보호해주고,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우리를 맞아준다.”라고 했다.
신자들의 일상생활에도 관심이 많았던 성 막시모는 감사에 관한 두 번의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하느님을 찬양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시편을 외우도록 추천했다.
매일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를 성실히 바치고, 식사 전후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모든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에 십자성호를 그음으로써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423년경 선종했고, 그의 유해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오랫동안 토리노 외곽 콜레뇨(Collegno)의 산 마시모(San Massimo) 성당에 그의 유해 일부가 안치되어 있다고 추측했으나 19세기에 진행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서도 확인되지는 않았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25일 목록에서 토리노에서 학문과 성덕으로 유명한 성 막시모 주교를 기념한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토리노의 초대 주교인 성 막시모가 자애로운 말씀으로 이교도들을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부르고 천상의 교리로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