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독서자 · 순교자

마리아노

(Marianus)

마리아누스

5월 6일📍 람바이시스(Lambaesis)🕰 +259년경

성 마리아누스(또는 마리아노)와 성 야고보(Jacobus)는 발레리아누스 황제(253~260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에 누미디아(Numidia, 오늘날의 북아프리카 지역)의 람바이시스(오늘날 알제리의 타줄트[Tazoult] 근처에 있는 로마 시대의 유적지)에서 순교하였다.

성 마리아노는 독서자, 성 야고보는 부제였는데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칙령 이후 분노한 군중에서 붙잡혀 키르타(Cirta, 오늘날 알제리 북동부의 콘스탄틴[Constantine])의 재판관 앞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고문을 받으면서도 당당히 신앙을 고백했고, 사형선고를 받은 후 누미디아의 수도이자 황제의 특사가 머물던 람바이시스의 절벽 위에서 참수형을 당해 순교하였다.

그들의 유해는 5~6세기 중에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Umbria)의 구비오(Gubbio)로 옮겨져 그들의 이름으로 봉헌된 대성당에 안치되어 공경을 받았다. “로마 순교록”은 성 마리아노와 성 야고보 외에 그들과 함께 순교한 람바이시스의 동료 순교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그들의 순교에 대한 기록은 두 성인과 함께 투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부가 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4월 29일 목록에서 키르타에서 순교한 성 아가피오(Agapius, 5월 4일) 주교와 동료 순교자들에 대해서, 4월 30일 목록에서 성 마리아노와 성 야고보에 대해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 아가피오와 동료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5월 4일 목록에서, 성 마리아노와 성 야고보에 대해서는 5월 6일 목록으로 기념일을 옮겨 기록하였다.

즉, 오늘날 알제리에 속한 누미디아의 람바이시스에서 독서자였던 성 마리아노와 부제였던 성 야고보가 순교했는데, 성 마리아노는 이미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의 박해 때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온갖 고문을 견뎌낸 바 있었다.

그는 사랑하는 동료 성 야고보와 함께 다시 체포되어 잔혹한 고문을 받았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위로와 힘을 얻은 두 사람은 다른 많은 이들과 함께 칼에 찔려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