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 순교자

룩소리오

(Luxorius)

룩소리우스 · 룩쏘리오 · 룩쏘리우스

8월 21일🕰 +303년?

성 룩소리우스(또는 룩소리오), 카메리누스(Camerinus), 키셀루스(Cisellus)의 행전에 의하면, 룩소리우스는 로마(Roma)의 군인으로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였고, 시편을 즐겨 낭송하였는데 그는 이 시편의 내용에 매료되어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가 시편 84를 읽을 때 그리스도교의 하느님보다 나은 신은 없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작시를 이렇게 불렀다. “오! 주여, 저를 당신의 길로 이끄시오면, 당신 진리 안에서 걷겠나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편 118을 읽고는, “당신 종에게 풍성한 은총을 허락하시고, 기운을 북돋아 주소서.

그러하오면 저는 당신 말씀을 지키리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복음서를 접하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며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지방 총독인 델피우스는 룩소리우스가 거주하던 이탈리아 서안의 사르데냐(Sardegna) 섬에 황제의 칙령을 공고하고 박해를 시작하였다.

룩소리우스는 군인이었으므로 더 큰 죄인으로 지목되어 즉시 총독에게 끌려갔는데, 이때 두 소년도 함께 체포되었다.

이들이 곧 키셀루스와 카메리누스이다.

이들 두 소년은 세례를 받기 위하여 깨끗한 옷을 입은 채로 끌려갔다.

델피우스는 룩소리우스에게 그리스도를 배반하도록 명하였으나 그는 거절하였다.

그래서 모진 고문이 시작되었는데 그 동안에도 그는 태연하게 시편을 노래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할 뿐이었다.

나이 어린 두 소년에게도 똑같이 거절을 당하자, 화가 치민 총독은 칼로 쳐 죽이라고 명하여 포룸 트라야눔에서 처참한 죽음을 당하여 순교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