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카디아

동정 순교자

성녀 레오카디아

(Leocadia)

레오까디아

12월 9일📍 톨레도(Toledo)🕰 +304년경

성녀 레오카디아는 3세기에 에스파냐 중부 톨레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2월 9일 목록에서 그녀의 순교에 대해 전해주었다.

그에 따르면 성녀 레오카디아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에스파냐의 톨레도에서 순교했는데, 에스파냐의 총독인 다키아누스(Dacianus)에 의해 감옥에서 잔혹한 형벌을 받으며 점점 쇠약해져 가던 중 바르셀로나(Barcelona)의 성녀 에울랄리아(Eulalia, 2월 12일) 또는 메리다(Merida)의 성녀 에울랄리아(Eulalia, 12월 10일)와 다른 순교자들이 당한 잔혹한 고문 이야기를 듣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자신의 순수한 영혼을 그리스도께 바쳤다고 했다.

전승에 따르면 성녀 레오카디아는 304년경 12월 9일 고문에 의한 상처로 감옥에서 치명했다고 한다.

성녀 레오카디아의 시신은 톨레도 성벽 밖에 묻혔고, 5세기부터 톨레도에서 그녀의 순교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그 도시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그녀의 집과 감옥 그리고 매장지에 그녀를 기념하는 성당이 건립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7세기에 톨레도의 대주교였던 성 일데폰소(Ildefonsus, 1월 23일)는 성녀 레오카디아가 무덤에서 부활하는 환시(또는 꿈)를 보았는데, 성녀 레오카디아가 그에게 하늘의 여왕이신 성모 마리아의 동정에 관한 논문을 쓴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성녀 레오카디아의 유해는 9세기에 무슬림의 박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에스파냐 북서부의 오비에도(Oviedo)로 옮겼다가 벨기에의 몽스(Mons)에 있는 생 기슬랭(Saint-Ghislain)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이장하였다.

그 후 1587년에 에스파냐의 국왕 펠리페 2세(Felipe II)의 중재로 그녀의 유해가 장엄한 의식과 함께 톨레도로 돌아와 주교좌성당에 안치되었다.

톨레도에서는 2004년에 그녀의 순교 1,700주년을 기념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2월 9일 목록에서 에스파냐의 톨레도에 동정 순교자인 성녀 레오카디아가 있는데, 그녀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증언했다는 이유로 영광의 월계관을 받았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