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성 레오 2세
(Leo II)
레오네
성 레오 2세는 시칠리아섬(Sicilia Is.) 북동쪽의 항구도시인 메시나(Messina) 출신의 그리스인으로 고향과 로마(Roma)의 대성당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웅변과 교양 그리고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조예가 깊었다.
그는 681년에 선종한 교황 성 아가토(Agatho, 1월 10일)를 계승하여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비잔틴 황제가 승인을 연기해 이듬해 8월 17일에야 즉위할 수 있었다.
그는 683년 7월 3일 선종할 때까지 대단히 짧은 재임 기간을 보냈으나 681년 제3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의 결정 사항을 승인함으로써 전임자인 호노리우스 1세(Honorius I) 교황을 단죄하였다.
그가 그리스도 단의론(單意論, Monotheletism) 이단이 퍼져나가는데 책임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성 레오 2세 교황은 그리스도 단의론 이단을 지지하는 지도자들을 단죄하고, 로마의 수위권을 강조해 황제의 도움으로 로마 교회와 동등한 지위를 얻으려던 라벤나(Ravenna) 교회의 시도를 제지하였다.
그는 교회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그레고리오 성가를 개혁하고 시간 전례(성무일도)를 위한 여러 성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자선 활동과 웅변적인 설교로 유명했다.
그는 이탈리아 북부를 지배했던 랑고바르드족(Langobards)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카타콤바에 있는 많은 순교자의 유해를 성벽 안의 성당으로 옮겨 모시고 공경하도록 했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28일 목록에서 교황 성 레오 2세의 이름만 간단히 전해주었으나 1969년 로마 보편 전례력 개정 이후에는 7월 3일로 축일을 옮겨 지내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7월 3일 목록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능통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한 성 레오 2세 교황이 제3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기록하였다.♣
출처 (1건)
- 존 노먼 데이비슨 켈리 / 마이클 월시 저, 변우찬 역, 옥스퍼드 교황 사전 - 레오 2세, 왜관읍(분도출판사), 2014년, 138-140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