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코렌티노
(Corentin)
꼬렌띤 · 코랑탕 · 코랑탱 · 코렌티누스 · 코렌틴 · 쿠리 · 큐리
성 코렌티누스(Corentinus, 또는 코렌티노)는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 지방 코르누아이(Cornouaille, 오늘날의 캥페르)의 초대 주교로 공경을 받고 있다. 13세기에 기록된 전기에 따르면, 그는 4세기 말경 브르타뉴 지방에서 태어나 그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메네즈 옹(Menez Hom) 기슭에 있는 플로모디에른(Plomodiern)에서 은수자가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머무는 은둔소 앞에 작은 샘물(우물)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안에 기적의 물고기가 나타났다.
그 물고기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성 코렌티노가 일부를 잘라 먹어도 다시 자라났다고 한다.
성 코렌티노는 이 물고기와 샘물을 이용해 수많은 기적을 베풀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며 인근 지역을 복음화하였다.
그의 성덕과 헌신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삶이 변화되었고, 그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게 되었다.
어느 날 사냥 중에 길을 잃고 굶주리던 그라드롱(Gradlon) 왕이 그의 은둔소에 왔다가 이 기적의 물고기 조각을 배불리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물고기는 초기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암호였던 ‘익튀스’(ΙΧΘΥΣ,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의 첫 글자를 모으면 익튀스 곧 물고기라는 단어가 된다)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라드롱 왕은 캥페르 교구를 설립하기로 마음먹고 성 코렌티노를 초대 주교로 모시고자 했다.
그래서 그를 투르(Tour)로 모셔가 주교 축성식을 거행하도록 했다.
그는 선종한 후 캥페르 대성당 중앙 제단 아래 묻혔다.
프랑스에서 브르타뉴의 7명의 설립자 성인 중 한 명으로 공경을 받는 그는 큐리(Cury)로도 불린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2월 12일 목록에 그를 추가하며 캥페르의 초대 주교로 공경을 받고 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