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인노첸시오
(Innocent)
인노첸시우스 · 인노켄티오 · 인노켄티우스 · 이노센트
성 인노켄티우스(Innocentius, 또는 인노첸시오)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Piemonte) 지방 토르토나에서 그리스도인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그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헌신하였다. 303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했을 때도 그의 부모가 신앙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황제의 특별사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규정은 부모에게만 한정되었기에 부모가 사망한 후 그 자녀들은 로마의 신상 앞에 희생 제물을 바치라는 요구를 받았다.
성 인노첸시오는 이를 거부하여 고문을 받고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그의 가문 재산도 모두 몰수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 전날 밤 꿈에 로마로 가라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경비병이 잠들었을 때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306~337년 재위)의 밀라노(Milano) 관용 칙령이 반포된 후 그는 부모의 재산을 되찾기 위해 로마로 갔다.
그때 그는 교황 성 밀티아데스(Miltiades, 311~314년 재위, 1월 10일)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고, 후임자인 교황 성 실베스테르 1세(Silvester I, 12월 31일)는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의 관용 칙령으로 신앙의 자유를 누리게 되자 그에게 부제품을 주었고, 325년에 그를 토르토나의 주교로 축성하여 파견하였다.
주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일생 주교직을 수행하면서 박해로 인해 흐트러진 지역 사회와 교회 조직을 재조직하고 이교도와 맞서 싸우며 정통 신앙을 지키는데 헌신하였다.
그는 가문의 재산을 교구에 기부하여 몇 개의 성당을 건설하였다.
그리고 도시 옆을 흐르는 스크리비아강(Scrivia R.) 기슭에서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토르토나의 초대 주교이자 순교자인 성 마르치아노(Marcianus, 3월 6일)의 유해를 기적적으로 발견해 그 무덤 위에 대성당을 건립하였다.
그는 4세기 중엽에 선종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4월 17일 목록에서 토르토나의 성 인노첸시오 주교 이름만 간단히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