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네오

주교 · 순교자

이레네오

(Irenaeus)

이레나이우스 · 이레네우스

4월 6일📍 시르미움(Sirmium)🕰 +4세기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25일 목록에서 로마제국의 속주 판노니아(Pannonia)의 수도인 시르미움(오늘날 세르비아의 스렘스카미트로비차[Sremska Mitrovica])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와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306~308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순교한 성 이레네우스(또는 이레네오) 주교에 대해 전해주었다.

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지만, 그는 시르미움의 주교가 되기 전에 이미 아내와 여러 명의 자녀가 있었다고 한다.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었을 때 그는 프로부스(Probus) 총독 앞으로 끌려가 로마의 신상 앞에 희생 제사를 바치라는 강요를 받았다.

그는 “주님 말고 다른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자는 처형되어야 한다.”(탈출 22,19)라는 성경 말씀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총독은 그를 고문하기도 하고 전처와 자녀와 친구들을 데려와 회유하기도 했지만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 10,37)라는 말씀으로 단호히 거절하였다.

결국 그는 사형선고를 받고 사바강(Sava R.)에 있는 폰스 바센티스(Pons Basentis) 다리 위에서 참수당한 후 강물에 던져졌다.

성 이레네오 주교의 순교는 304년 4월 6일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시리아 순교록”과 “예로니모 순교록”은 4월 6일에 그를 기념한다고 기록했지만,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25일에 기념한다고 했다.

출처에 따라 그를 기념하는 날이 다양한데,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4월 6일로 옮겨 시르미움의 주교인 성 이레네오의 순교에 대해 기록하였다.

동방 정교회는 3월 26일 또는 8월 23일에 그의 축일을 기념한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