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니오

부제 · 순교자

아폴로니오

(Apollonius)

아뽈로니오 · 아뽈로니우스 · 아폴로니우스

3월 8일📍 안티노폴리스(Antinopolis)🕰 +287년

성 아폴로니우스(또는 아폴로니오)는 로마 제국이 이집트에 건설한 도시인 안티노폴리스(안티노오폴리스[Antinoopolis] 또는 안티노에[Antinoe]로도 불린다)의 부제이고, 성 필레몬(Philemon)은 플루트를 연주하는 음악가이자 대중에게 인기 있는 연예인이었다.

성 필레몬은 그리스도인을 조롱하던 사람 중 하나였으나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까지도 축복하는 성 아폴로니오 부제의 거룩함에 감동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그들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아리아누스(Arianus) 총독 앞으로 끌려가서 우상에게 희생 제사 바치기를 거부하고 당당히 신앙을 고백하였다.

그들은 발뒤꿈치를 뚫어 묶인 상태로 잔인하게 도시 이곳저곳을 끌려다니다가 마침내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8일 목록에서 이렇게 그들의 순교 사실을 전해주었다.

다른 전승에 따르면 총독 앞에 끌려간 그들은 신앙을 고백한 후 화형을 선고받고 기둥에 묶였으나 기적적으로 비가 내려 불이 꺼지자 다시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로 이송되었다.

이송 중에도 성 아폴로니오와 성 필레몬은 군인들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이도록 교리를 가르쳐 개종시켰다.

그들은 모두 총독의 명령으로 바다로 던져지는 형을 받고 순교했고, 그들의 시신은 후에 바닷가에서 발견되어 안티노폴리스에 묻혔다.

그들에게 활을 쏘아 죽이려던 아리아누스 총독은 군인들이 쏜 화살에 맞아 시력을 잃었으나 순교자들의 무덤에서 나온 진흙을 눈에 바른 후 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와 다른 관리 몇 명도 그리스도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3월 8일 목록에서 간단히 이집트의 안티노폴리스 근처에서 성 아폴로니오와 성 필레몬이 순교했다고 기록하며 순교 시기를 287년으로 보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