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토 1세

교황

식스토 1세

(Sixtus I)

시스또 · 시스토 · 식스또 · 식스뚜스 · 식스투스 · 씩스또 · 씩스뚜스

4월 3일🕰 +125년경

“교황 연대표”(Liber Pontificalis)에 따르면, 성 식스투스(또는 식스토)는 이탈리아 로마(Roma)에서 어떤 본당 신부(Pastor)의 아들로 태어났고 속명이 그리스어인 ‘키스토’(Xystus)인 것으로 보아 그리스계로 추정된다.

그는 ‘초기 주교들의 목록’에 따르면 로마의 제6대 주교이다.

그리고 사도 성 베드로(Petrus, 6월 29일)를 초대 주교로 판단한 후대 관습에 따르면 교황 성 알렉산데르 1세(Alexander I, 5월 3일)를 계승해 제7대 교황이 된다.

그의 재위 기간 역시 불확실하지만 대체로 10년 정도(116년경~125년경)로 보고 있다. “교황 연대표”는 그가 추진한 규율과 전례적 혁신으로 성직자 외에는 미사에 사용하는 제구(祭具)를 만질 수 없고, 성좌(聖座)에 소환된 주교가 자기 교구로 돌아오려면 교황 교서(Apostolic Epistles)를 제시해야 하며, 미사 중에 사제가 백성들과 함께 ‘거룩하시도다’(상투스, Sanctus)를 낭송해야 한다는 것을 전해주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러한 기록 자체가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잘못된 내용을 보고 있다.

실제로 교황 성 식스토 1세의 활동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다.

옛 “로마 순교록”은 4월 6일 목록에서 성 식스토가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에 교회를 다스린 교황이자 순교자로서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치하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고 기록하였다.

이는 후대의 전승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초기 기록에서 그의 순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또한 미사 경본의 감사기도 제1양식에서 그의 이름이 사도들과 순교자들과 함께 기념되고 있다고도 하나 그 ‘식스토’는 교황 성 식스토 2세(8월 7일)를 가리킨다.

그래서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로마에서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에 사도 성 베드로 다음으로 여섯 번째로 로마 교회를 다스린 교황 성 식스토 1세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축일 날짜도 중세 시대에 변경되었던 4월 6일에서 본래 “교황 연대표”에 기록되었던 4월 3일로 변경하였다.♣

출처 (1건)
  • 존 노먼 데이비슨 켈리 / 마이클 월시 저, 변우찬 역, 옥스퍼드 교황 사전 - 식스토 1세, 왜관읍(분도출판사), 2014년, 44-45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