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 · 순교자
성 빅토리아노
(Victorian)
빅또리아노 · 빅또리아누스 · 빅토리아누스
성 빅토리아누스(Victorianus, 또는 빅토리아노)는 북아프리카의 하드루멘툼(로마제국의 속주로 오늘날 튀니지의 수스[Sousse]에 있었던 고대 도시) 출신으로 부유한 가톨릭 신자였다. 477년 반달족의 아리우스파(Arianism) 왕인 가이세리크(Gaiseric, 428~477년 재위)가 죽고 그의 아들인 후네릭(Huneric, 477~484년 재위)이 왕이 되면서 가톨릭 신자에 대한 박해가 다소 완화되었었다.
성 빅토리아노는 이 무렵 후네릭 왕에 의해 카르타고(Carthago, 오늘날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Tunis] 일대에 있었던 고대 도시)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를 뒤따라 가톨릭을 박해하라는 후네릭의 칙령이 내려오고 그 시행을 요구하자 성 빅토리아노 총독은 당당히 신앙을 고백하며 어떠한 형벌을 받더라도 자신의 신앙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성 빅토리아노는 후네릭의 명령으로 혹독한 고문을 받으며 고통 중에도 기쁨 가득한 모습으로 484년 순교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3월 23일 목록에서 카르타고의 총독이었던 성 빅토리아노의 용맹한 순교에 대해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와 함께 다른 네 명의 가톨릭 신자 상인이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그중 두 명은 카르타고 출신 상인으로 둘 다 성 프루멘시오(Frumentius)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나머지 두 명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콰이레기아이(Aquae Regiae, 로마제국의 속주인 비자케나[Byzacena]에 있었던 고대 도시) 출신 상인으로 형제간이었다.
개정 “로마 순교록”은 이들 형제가 오늘날 튀니지 중부의 고대 유적지인 헨치르-부샤(Henchir-Boucha) 출신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이들 네 명의 상인들도 가톨릭 신앙을 고수했다는 이유로 반달족의 왕 후네릭 치하에서 엄청난 고문을 받고 영광스러운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