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부르가

공주 · 수녀원장

성녀 비트부르가

(Withburga)

비트브루가 · 위트부르가 · 위트브루가

3월 17일📍 디러햄(Dereham)🕰 +743년

성녀 비트부르가는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의 국왕인 안나(Anna 또는 Onna)의 막내딸로 파르무티에(Faremoutier) 수녀원의 원장인 성녀 에텔부르가(Ethelburga, 7월 7일)와 엘리(Ely) 수녀원을 세운 성녀 에텔드레다(Etheldreda, 6월 23일) 그리고 셰피(Sheppey Is.) 수녀원을 세운 성녀 섹스부르가(Sexburga, 7월 6일)와 자매 사이이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유모와 함께 잉글랜드(England) 동부 노퍽(Norfolk)의 홀컴(Holkham)으로 보내졌다. 653년경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 또한 언니들의 모범을 따라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기로 하고, 노퍽의 디러햄으로 가서 은둔생활을 시작했다.

그녀 주변으로 경건한 여성들이 모여들자 성녀 비트부르가는 그곳에 수녀원을 세우고 원장이 되어 그들을 이끌었다.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가 수도원을 세울 때 일꾼들에게 줄 것이 마른 빵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녀가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암사슴 두 마리를 보내주어 그 젖을 짜서 일꾼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의 기적 같은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어떤 사람이 개와 함께 암사슴을 사냥하려다가 말에서 떨어져 벌을 받았다고 한다.

성녀 비트부르가는 743년 3월 17일에 선종한 후 이스트 디러햄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가 55년 후 그녀가 지은 성당으로 옮겨 모셨다.

그런데 그때까지 그녀의 유해는 조금도 부패하지 않았다고 한다.

위트부르가로도 불리는 성녀 비트부르가는 영국 가톨릭교회와 성공회에서 성녀로서 공경을 받고 있는데,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서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는 없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