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신학자
성 베아토
(Beatus)
베아또 · 베아뚜스 · 베아투스
성 베아투스(또는 베아토)는 730년경 오늘날의 에스파냐 북부에 위치한 아스투리아스(Asturias) 왕국의 리에바나 지역(오늘날의 칸타브리아, Cantabria)에서 태어났다.
엘리판두스(Elipandus)라는 톨레도(Toledo)의 대주교가 그리스도가 천주 성부의 양자일 뿐이라는 주장(그리스도 양자론, adoptionism)을 공공연하게 가르치고 있을 때, 하느님은 성 베아투스를 보내시어 그를 치게 하셨다.
리에바나의 성 마르티누스(Martinus) 수도원의 수도승이었던 그는 톨레도 대주교의 오류 이야기를 전해 듣자마자 즉시 글과 설교를 통해 그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였다.
일개 수도사제인 그가 톨레도의 대주교를 상대한 이 논쟁은 당시 사람들의 흥밋거리였다.
그러나 승리는 수도사제의 것이었다.
신학자이자 지리학자였던 그는 776년에 가장 주목할 만한 책인 “요한 묵시록 주해서”를 발간했고 이어서 두 차례의 개정판을 냈다.
이 책은 중세 때 널리 알려졌고 모자라빅 전례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비록 원본은 소실되었으나 10세기부터 16세기 중에 필사된 사본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를 보통 베아투스본(本)이라 부른다.
그 안에는 적어도 26개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는데, 용 · 악마 · 화재 등으로 인간의 고통을 표현하고 하늘의 군대나 천상 예루살렘과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전통이 융합된 삽화들은 모자라빅 뿐만 아니라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으로도 꾸며져 있다.
그리고 주해서에는 세비야(Sevilla)의 성 이시도루스(Isidorus, 4월 4일)의 “어원학”에 기술된 내용을 묘사한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의 세계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 지도 또한 원본은 소실되었지만 몇몇 사본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그는 모자라빅 전례에서 사용한 여러 찬미가의 저자이기도 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