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오로·2010. 7. 21. 오후 3:51:08
 
모든 생명은 참으로 살려면 제대로 쉬어야 합니다.
숨을 쉰다고 할 때의 ‘쉼’은 숨(생명)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숨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람도, 모든 생물도, 땅도, 장기(臟器)도 쉬어야 합니다.
돼지도 건강 상태가 나쁠 때는 스스로 단식한다는 것을 농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병은 영양 부족, 일 기피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과로와 과식이 병의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생명을 쉬지 못하게 하는 짓은 생명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쉼은 틈, 여유, 여백, 비움입니다. 쇠붙이도 늘었다 줄었다 하기에, 철길을 만들 때 빈틈을 냅니다.
빈틈이 없는 사람은 친구도 없습니다.
숨을 쉬는 것도 빈 구멍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비울 때, 하느님을 내 안에 모실 수 있고, 이웃이 내 안에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비운다는 것은 욕심에서 해방한다는 것이며, 이웃과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쉼은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쉬시는 분, 하느님과 함께 있을 때 참으로 쉬는 것이며, 하느님 안에서 쉬는 사람이 성인(聖人)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정호경 신부, 『해방하시는 하느님』, “쉼은 무엇인가?” 중에서).
 
PS - 피서철입니다  우리 오라또리오휴가도 얼마남지않았구요 그리고 요즘 김마르첼로가
        직장일로 너무바빠 몸돌볼시간도 없다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아야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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