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자
성 사투리오
(Saturius)
사투리우스 · 사뚜리오 · 사뚜리우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2일 목록에서 에스파냐 누만시아(오늘날 에스파냐 북부 카스티야레온[Castilla y Leon] 지방 소리아[Soria] 인근에 고대 도시 유적지가 남아 있다)에 성 사투리우스(또는 사투리오) 은수자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그의 선종 시기를 606년으로 표기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성 사투리오는 부유한 서고트족 귀족 가문 출신으로 5세기 말 소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복음의 가르침대로 자기 재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누만시아의 한 동굴로 들어가 은수자로 살며 금욕생활을 실천하며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평소 깊은 신심을 지니고 있었던 대천사 성 미카엘(Michael, 9월 29일)을 기리는 경당을 지었다.
성 사투리오가 노년이 되었을 때 그의 성덕에 매료된 아르멘티아(Armentia) 출신의 성 프루덴시오(Prudentius, 4월 28일)가 찾아왔다.
성 프루덴시오는 성 사투리오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7년을 함께 지내며 그에게 조언과 지혜를 구했고, 스승의 시신을 동굴에 매장하였다.
그리고 라리오하(La Rioja) 지방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다가 나중에 타라소나(Tarazona)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성 프루덴시오는 주교가 된 후 스승의 무덤을 참배하기 위해 순례단을 조직했고, 그 뒤로 그의 무덤이 있는 동굴은 오늘날까지 많은 순례자가 찾는 순례지가 되었다.
소리아 시는 1628년에 성 사투리오를 수호성인으로 선포했고, 1743년 8월 31일 교황 베네딕토 14세(Benedictus XIV)는 그에 대한 공경을 인정하며 소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성 사투리오는 570년경에 선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충분한 기록이 부족해 그의 생애를 확실히 재구성할 수는 없다.
다만 개정 “로마 순교록”은 그의 선종 시기를 606년으로 표기하였다.
누만시아의 성 사투리오는 소리아의 성 사투리오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