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자
성 마리아노
(Marianus)
마리아누스 · 마리안 · 마리앙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9일 목록에서 프랑스의 부르주 지역에 성 마리아누스(또는 마리아노) 증거자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19일 목록으로 옮겨서 프랑스 아키텐(Aquitaine) 지방 부르주 지역에 우연히 발견한 야생 과일과 꿀만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은수자 성 마리아노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그 외에 그의 생애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인데, 가장 중요한 자료는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가 “증거자들의 영광에 관하여”(De gloria confessorum)라는 저서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그 외에 부르주 교회의 전승에서도 그에 관한 단편적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 두 전승에 따르면 그는 부르주에서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성장한 후에는 결혼하여 평범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곧 은수자의 삶에 대한 소명을 느껴 아내를 떠나 투르 근처의 한 수도원에 들어가 6년을 지냈다.
그 후 그는 더 철저한 봉헌 생활을 원해 은수자의 삶을 선택해 44년을 살았다고 한다.
그는 먼저 오늘날 그의 이름을 딴 생마리앙(Saint-Marien)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했고, 나중에 에보레방(Evaux-les-Bains)의 숲속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그는 철저한 금욕 생활을 실천했는데, 전승에 따르면 숲에서 구할 수 있는 과일과 꿀만으로 연명했다고 한다.
그의 명성을 듣고 많은 이들이 조언과 도움을 구하러 찾아왔다.
그는 종종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곤 했었는데, 어느 날 사람들이 그를 찾아 나섰다가 이미 세상을 떠난 그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의 유해는 9세기 이전에 에보레방에 세워진 수도원 성당으로 옮겨 모셔진 후 오늘날까지 그곳에 안치되어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