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가우덴시오

주교 · 순교자

성 가우덴시오

(Gaudentius)

가우덴시우스 · 가우덴씨오 · 가우덴씨우스 · 가우덴티오 · 가우덴티우스

10월 14일📍 리미니(Rimini)🕰 +4세기

성 가우덴티우스(또는 가우덴시오)의 생애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승이 전해지고 있다.

공통적인 내용을 보면, 그는 본래 소아시아 지방 서해안의 도시인 에페수스(Ephesus)에서 부유한 그리스도인 가정의 아들로 태어나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그는 마니교도에 의해 부모가 살해되는 아픔을 겪은 후 3세기 말 또는 4세기 초에 이탈리아의 로마(Roma)로 피신하였고, 그곳에서 세례를 받고 사제품을 받은 후에 주교가 되었다.

그리고 교황의 명을 받고 리미니로 파견되어 복음을 전하고 아리우스(Arius) 이단에 맞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그는 리미니의 초대 주교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주교로 재임하는 동안 산마리노(San Marino) 공화국의 설립자가 된 석공 성 마리노(Marinus, 9월 3일)를 부제로 서품하였다.

성 가우덴시오는 359년에 콘스탄티우스 2세 황제(337~361년 재위)가 아리우스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소집한 리미니 공의회에 참석했다.

아리우스주의를 지지했던 황제의 뜻과는 달리 아리우스주의에 대한 단죄가 결정되었고, 황제에게 결정 사항을 보고하러 갔던 대표단은 황제 측 아리우스파 주교들에게 속아 변형된 타협안에 서명하였다.

그리고 리미니에 남아있던 주교들도 이 결정에 서명하기 전에는 도시를 떠날 수가 없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서명을 거부한 성 가우덴시오와 17명의 주교들이 리미니를 빠져나와 남쪽 해안가의 한 마을로 피신했는데, 아리우스파 이단을 피해 도망친 주교들을 맞이했던 그 마을은 나중에 카톨리카(Cattolica)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얼마간 카톨리카에 머물다가 리미니로 돌아온 뒤에도 성 가우덴시오 주교는 계속해서 아리우스 이단에 빠진 세력과 맞섰고, 그로 인해 그들에게 많은 고통을 당했다.

그러다가 360년 10월 14일 황제의 옹호를 받던 아리우스 추종자들에게 납치되어 심한 폭력을 당한 후 살해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가톨릭교회에서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14일 목록에서 리미니에 성 가우덴시오 주교 순교자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리미니에 박해 시대에 그 도시의 초대 주교였다고 전해지는 성 가우덴시오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성 가우덴시오는 오래전부터 리미니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