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마음...

최안나

2005. 1. 7. 오후 12:12:31

주님께

 

                                                                                                   천주강생 이천 오년 첫 금요일

             예수님 등 위에서

 

오늘 당신께서 손을 내밀어 온 몸이 문드러진 나병환자 어깨에 손을 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니, 깨끗해져라"

그리고 말씀하시자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 루가 5,12-16 -

 

예수님 당신의 손을 느껴보았습니다. 그 손길에 담긴 마음을 감히 헤아려보았습니다.

"내가 원하니 깨끗해져라" 말씀하시는 마음의 파장을 느껴보았습니다.

 

미사참례를 하며 아직 공현시기라 "찬바람스치는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를" 기리는 성가를 부르며

순하고 착한 아가가 떠 올랐습니다. 추운데 보채지도 않고 잘 자는 그 아기... 

흉한 모습, 역겨운 냄새, 진물이 흐르는 문드러진 사람의 몸에 손을 대는 예수님...

문득

한없이 선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성스럽고 순결한 착한 마음...

그 안에 깃들이 사랑과 연민...

 

가슴이 저릿했습니다. 너무나 선한 예수님 때문에...

제게 있는 허약함과 악함이 그 마음에 닿아 정화되는 듯했습니다.

 

그 나병환자에게 그 손길이 닿는 순간 

예수님의 말씀 첫 마디가 들리는 순간 

그의 마음이 먼저 치유가 시작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며 피부가 깨끗히 나았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이 올해 첫 금요일인 것을 생각했습니다.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날.

 

예수님 마음을 생각합니다.

자비... 사랑...

 

예수님의 자비에 의탁하며

가야할 먼 길을

희망이 가득한 마음으로 바라 보았습니다.

힘차게 갈 것 같습니다.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당신께 의탁합니다.

                                         올 해 첫 금요일 예수님 마음을 기리며      - 최안나-

 

 p.s. 참 예수님 오늘 가입한 [고쓰리]를 기억합니다. 그외 고쓰리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