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설립자 · 수도원장

알베르토

(Albert)

알버트 · 알베르또 · 알베르뚜스 · 알베르투스 · 앨버트

9월 5일📍 부트리오(Butrio)🕰 +1073년경

성 알베르투스(Albertus, 또는 알베르토)의 생애에 대한 정보는 지극히 단편적이며 지역 구전 전승과 뒤섞여 있다.

그에 따르면 그는 11세기에 이탈리아 북부의 상당 부분을 지배했던 말라스피나(Malaspina) 가문이나 오베르텐기(Obertenghi) 가문 출신으로 추정된다.

그는 부와 권력이 넘치는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가난과 고독이라는 복음적 이상에 이끌려 세속적 안락함과 권세를 포기하고 은둔하며 수도 생활에 전념하고자 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외딴곳은 파비아(Pavia) 남쪽 스타포라(Staffora) 계곡에 있는 가파르고 숲이 우거진 언덕으로 당시에 부트리오(오늘날 파비아의 폰테 니차[Ponte Nizza]에 속한 곳)로 불리던 곳이었다.

그는 산속 동굴에 최초의 은둔처를 마련했는데, 그의 성덕과 영적 지혜에 대한 명성이 퍼지면서 곧 다른 제자들이 모여들었다.

그는 말라스피나 가문의 카살라스코(Casalasco) 백작의 말 못 하는 아들을 기적적으로 치유해 주었는데, 백작은 감사의 표시로 그의 동굴 근처에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을 세워주었다.

그 후 더 많은 동료가 모여들자 그는 성당 옆에 성 베네딕토회 수도원을 설립하고 초대 수도원장이 되었다.

그는 전례 기도와 육체노동 그리고 환대를 기초로 한 수도 생활 규칙을 제정했고, 머지않아 교황청 직속 수도원으로 발전하였다.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성 알베르토 수도원장이 정해진 금식을 지키지 않고 사치스럽게 생활했다는 비난을 받아 로마에 소환된 적이 있었다.

그는 교황과 세 명의 추기경 앞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교황의 식탁에서 음식을 대접받던 중에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을 행했다고 한다.

이 일화는 부트리오 수도원 성당 내 그의 무덤에 보존된 15세기의 프레스코화에 ‘교황의 식탁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꾼 성 알베르토’라는 글귀와 함께 전해지고 있다.

성 알베르토는 부트리오 수도원에서 지내며 수도 공동체를 강화하고 계곡의 신자들에게 영적인 가르침을 제공하는데 헌신하였다.

그리고 1073년경 9월 5일 선종하여 수도원 성당(Eremo di Sant’Alberto di Butrio)에 안치되었다.

그는 곧 성인으로 공경을 받았고 오늘날까지 토르토나(Tortona) 교구 전례 안에서 기념되고 있다.

그의 유해는 현재 부트리오 수도원 성당과 토르토나 대성당의 유물함에 모셔져 있다.

그의 유해에 대한 교회법적 승인이 1900년 7월 9일에 이루어져 그에 대한 오랜 공경의 역사가 인정을 받았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5일 목록에서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Piemonte) 지방의 토르토나에 부트리오 수도원의 설립자이자 초대 수도원장으로 알려진 성 알베르토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