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안나스 글. 류해욱 옮김 - 당신과 닮게 하는 당신의 모든 선물 가운데 가장 당신의 모습을 지닌 것은 이것입니다. 제가 용서할 수 있는 힘과 악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 분노가 솟구치고 있음을 인정하되 그것을 삭힐 수 있는 힘과 설령 그것이 여전히 기억의 잔영에 머물지라도 용서를 택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그것입니다. 당신은 제게 짐짓 화가 나지 않은 척하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저의 분노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제게 저의 감정을 부인하기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제게 다만 용서하기를 바라십니다 저 자신이 용서받았기에-한없이 관대하게 용서받았기에. 헤아릴 수 없이 당신은 저를 용서하셨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제가 마땅한 응보를 받는다면 저는 허공 속에 티끌이 되어 존재조차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저의 생(生)이 당신의 선물이며 감당할 수 없는 순연한 은총입니다. 기억할 수 없으리만큼 죄게 걸려 넘어진 저입니다 때로는 당신에게서, 때로는 남들에게서 사랑 가득한 용서를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높다라니 앉아 제 형제,자매를 판단하고 있는 저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가리려 하는 저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하지만 저에게는 복수심을 불태우는 분노의 나날들이 있음을, 제게 상처를 입힌 자들을 깨부수고 싶은 유혹의 나날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지닌 분노는 남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태풍의 눈. 휘몰아치는 저의 격정에 저도 흠칫 놀랍니다 남들에게 때로는 당신에게조차도 발끈하여 식식거리고는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미워한 자신을 미워합니다 제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화를 낸 것이 부끄러워 당신께 청하오니 저의 인간적 약함에 당신의 축복의 손길을 얹어 주십시오 저의 상처가 곪지 않도록 치유해 주십시오 당신께 청하오니 상처보다 더 강한 사랑을 제게 주십시오 제게 고통을 준 바로 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짐승보다 우월함은 여기, 용서함에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는 장소는 여기,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곳입니다 용서하며 화해하는 사랑이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를 보여 줍니다 하느님의 힘과 향기를 담은 질그릇이라는 것을. 저를 더 속속들이 인간이 되게 해 주십시오 당신께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저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용서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당신과 닮게 하는 당신의 모든 선물 가운데 가장 당신의 모습을 지닌 것은 이것입니다. 제가 용서할 수 있는 힘과 악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 분노가 솟구치고 있음을 인정하되 그것을 삭힐 수 있는 힘과 설령 그것이 여전히 기억의 잔영에 머물지라도 용서를 택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그것입니다. 당신은 제게 짐짓 화가 나지 않은 척하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저의 분노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제게 저의 감정을 부인하기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제게 다만 용서하기를 바라십니다 저 자신이 용서받았기에-한없이 관대하게 용서받았기에. 헤아릴 수 없이 당신은 저를 용서하셨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제가 마땅한 응보를 받는다면 저는 허공 속에 티끌이 되어 존재조차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저의 생(生)이 당신의 선물이며 감당할 수 없는 순연한 은총입니다. 기억할 수 없으리만큼 죄게 걸려 넘어진 저입니다 때로는 당신에게서, 때로는 남들에게서 사랑 가득한 용서를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높다라니 앉아 제 형제,자매를 판단하고 있는 저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가리려 하는 저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하지만 저에게는 복수심을 불태우는 분노의 나날들이 있음을, 제게 상처를 입힌 자들을 깨부수고 싶은 유혹의 나날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지닌 분노는 남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태풍의 눈. 휘몰아치는 저의 격정에 저도 흠칫 놀랍니다 남들에게 때로는 당신에게조차도 발끈하여 식식거리고는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미워한 자신을 미워합니다 제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화를 낸 것이 부끄러워 당신께 청하오니 저의 인간적 약함에 당신의 축복의 손길을 얹어 주십시오 저의 상처가 곪지 않도록 치유해 주십시오 당신께 청하오니 상처보다 더 강한 사랑을 제게 주십시오 제게 고통을 준 바로 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짐승보다 우월함은 여기, 용서함에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는 장소는 여기,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곳입니다 용서하며 화해하는 사랑이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를 보여 줍니다 하느님의 힘과 향기를 담은 질그릇이라는 것을. 저를 더 속속들이 인간이 되게 해 주십시오 당신께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저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용서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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