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순교자
복자 요한 로우
(John Lowe)
얀 · 요안네스 · 요한네스 · 이반 · 장 · 쟝 · 조반니 · 조안네스 · 조한네스 · 존 · 죤 · 지오반니 · 한스 · 후안
복자 요한네스 로우(Joannes Lowe, 또는 요한 로우)는 1553년경 영국 잉글랜드(England)의 런던(London)에서 재단사인 사이먼 로우(Simon Lowe)와 마가렛 레이시(Margaret Lacy)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가톨릭으로 개종하기 전에 한동안 성공회 사제로 활동했었다.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에 그는 프랑스 북부 두에(Douai)에 있는 영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페캉쿠르(Pecquencourt)의 앙친 수도원(Anchin Abbey)에서도 머물렀다.
그는 1581년 11월 19일, 로마(Roma)에 있는 영국 대학에 입학하여 1582년 8월 19일 부제품을 받았다.
그 후에 그가 언제 어디서 사제품을 받았는지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로마에 있는 영국 대학의 역사에 따르면 1582년 윌리엄 골드웰(William Goldwell) 주교에게 사제품을 받았다고 한다. 1583년 9월에 로마를 떠난 그는 그해 12월 20일 영국 선교를 위해 랭스에서 출발했다.
런던으로 돌아온 복자 요한 로우 신부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사목 활동을 했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 근처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해외 체류는 이미 영국 당국에도 알려져 있었다.
그가 런던 거주민의 아들 가운데 허가 없이 해외에 체류 중인 인물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586년 5월 어느 날 저녁에 어머니와 함께 산책하던 그는 순교하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놓았는데, 이 말은 엿들을 누군가의 고발로 즉시 체포되었다.
그는 런던의 클링크(The Clink) 감옥에 갇혔다가 가톨릭 사제라는 죄목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1586년 10월 8일 런던의 타이번(Tyburn)으로 끌려가 동료 사제인 복자 요한 애덤스(Joannes Adams)와 복자 로베르토 디브데일(Robertus Dibdale)과 함께 교수형과 사지 절단형이라는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복자 요한 로우 신부와 복자 요한 애덤스 신부와 복자 로베르토 디브데일 신부는 1987년 11월 2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85위 순교자’의 일원으로 복자품에 올랐고, 순교한 날인 10월 8일에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 교회의 새 전례력이 교황청에서 승인된 후에는 1970년 10월 25일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성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0위 순교자’(The Forty Martyrs of England and Wales)와 종교개혁 시대에 순교한 모든 복자 · 성인들이 ‘영국의 순교자’(The English Martyrs)라는 이름으로 5월 4일 전례 안에서 기념하게 되면서 이들 세 명의 사제도 그날 함께 축일을 기념하게 되었다.
이날은 종교개혁 시대 영국에서 순교한 영국 성공회의 순교자와 성인들의 기념일과 같은 날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8일 목록에서 영국의 런던에서 복자 요한 애덤스와 복자 로베르토 디브데일과 복자 요한 로우 사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데, 그들은 엘리자베스 1세(1558~1603년 재위) 치하에서 여러 지역의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사목 활동을 하다가 사형 선고를 받고 타이번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은 뒤에 천상 왕국에 이르렀다고 기록하며 그들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