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순교자
복자 요한 애덤스
(John 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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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요한네스 애덤스(Joannes Adams, 또는 요한 애덤스)는 1543년경 영국 잉글랜드(England) 남서부 도싯주(dorset)의 윈터본 세인트 마틴(Winterborne St Martin)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초기 생애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그가 가톨릭교회로 개종하기 전에 이미 성공회의 사제로 사목하고 있었다고 한다.
가톨릭으로 개종한 복자 요한 애덤스는 1579년 12월 7일 당시 프랑스 북동부 랭스(Reims)에 있던 영국 대학으로 가서 수학하고 1580년 12월 17일 수아송(Soissons)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이듬해 3월 말에 영국 선교를 위해 출발했으나 얼마 후 다시 랭스로 돌아왔다가 1583년 6월 18일에 다시 영국으로 출발했다.
그는 이스트 서식스(East Sussex)의 라이(Rye)에 도착한 직후 체포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후 그는 주로 윈체스터(Winchester)와 햄프셔(Hampshire) 지역에서 비밀리에 사목 활동을 펼쳤는데,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힘쓰며 종교적 토론에도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584년 윈체스터에서 체포되어 런던(London)으로 이송되어 템스강 남쪽 서더크(Southwark)의 마셜시(Marshalsea) 감옥에 갇혔다.
오랜 구금 끝에 1585년 9월, 다른 70여 명의 가톨릭 사제들과 함께 영국에서 추방되었다.
그는 랭스로 돌아왔다가 곧바로 다시 영국으로 들어갔다.
그때는 이미 해외에서 교육받고 가톨릭 사제가 된 이들이 영국 내에 머물거나 활동하는 것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고 사형에 처한다는 법이 통과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결국 복자 요한 애덤스는 윈체스터에서 집을 나서던 중 체포되어 1585년 12월 19일 런던의 클링크(The Clink) 감옥으로 이송되었다.
그는 가톨릭 사제라는 죄목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1586년 10월 8일 런던의 타이번(Tyburn)으로 끌려가 동료 사제인 복자 로베르토 디브데일(Robertus Dibdale)과 복자 요한 로우(Joannes Lowe)와 함께 교수형과 사지 절단형이라는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복자 요한 애덤스 신부와 복자 로베르토 디브데일 신부와 복자 요한 로우 신부는 1987년 11월 2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85위 순교자’의 일원으로 복자품에 올랐고, 순교한 날인 10월 8일에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 교회의 새 전례력이 교황청에서 승인된 후에는 1970년 10월 25일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성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0위 순교자’(The Forty Martyrs of England and Wales)와 종교개혁 시대에 순교한 모든 복자 · 성인들이 ‘영국의 순교자’(The English Martyrs)라는 이름으로 5월 4일 전례 안에서 기념하게 되면서 이들 세 명의 사제도 그날 함께 축일을 기념하게 되었다.
이날은 종교개혁 시대 영국에서 순교한 영국 성공회의 순교자와 성인들의 기념일과 같은 날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8일 목록에서 영국의 런던에서 복자 요한 애덤스와 복자 로베르토 디브데일과 복자 요한 로우 사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데, 그들은 엘리자베스 1세(1558~1603년 재위) 치하에서 여러 지역의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사목 활동을 하다가 사형 선고를 받고 타이번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은 뒤에 천상 왕국에 이르렀다고 기록하며 그들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