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토

주교

그라토

(Gratus)

그라또 · 그라뚜스 · 그라투스

9월 7일📍 아오스타(Aosta)🕰 +5세기

성 그라투스(또는 그라토)는 4세기 이탈리아 북서부 아오스타의 주교로 오늘날 그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그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그가 전임자인 에우스타시오(Eustasius) 주교의 특사로 451년 밀라노(Milano)에서 열린 교회 회의에 참석했고, 그 회의에서 교황 성 대 레오 1세(Leo I, 11월 10일)에게 보내는 편지에 서명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을 부인하고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을 주장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대수도원장 에우티케스(Eutyches)를 이단으로 비판했다는 것이다.

그는 454년경 에우스타시오 주교가 선종한 후 아오스타의 주교가 되었다.

성 그라토는 주교직을 수행하는 중에 순교자들의 유해 이장 예식에 몇 번 참석했고, 470년경 선종하기 전까지 선교와 자선을 장려했다고 한다.

성 그라토는 선종 후에 아오스타에 있는 성 로렌조(San Lorenzo) 성당에 묻혔고 그 비문이 보존되어 있다.

그 후 12세기에 그의 유해가 아오스타의 성 우르소(Sant’Orso) 성당으로 옮겨지면서 그에 대한 공경이 확산하였다.

중세에 성 그라토는 일련의 자연재해와 들판을 황폐화하는 곤충재앙으로부터 보호와 전구를 요청하는 성인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13세기 말에 기록된 전설적인 전기에 따르면 그가 예루살렘 성지로 순례를 갔다가 성 요한 세례자(Joannes Baptista, 6월 24일)의 머리를 가지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미술에서 성 그라토가 세례자 성 요한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곤 했는데, 완전히 허구의 이야기임이 이미 밝혀졌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7일 목록에 별다른 설명 없이 아오스타의 주교인 성 그라토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