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 루르드 성모님께 드린 기도의 응답

바울라·2008. 12. 11. 오후 8:21:43
 두번째 이야기- 루르드 성모님께 드린 기도의 응답
 
  글쓴이 :      날짜 : 08-05-22 16:30     조회 : 499    
 

 어떤 신자 부부가 있었는데,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도 자녀가 없었다. 아무리 하느님께 기도해도 자녀가 없자 자신들의 혼인미사를 주례한 신부님을 찾아가 말씀해보기로 했다. 주례신부님은 이 부부의 사정 이야기를 듣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무래도 정성이 약간 부족한 것 같으니 루르드에 가서 촛불을 켜고 성모님께 기도해보십시오. 루르드의 성모님은 정성된 마음으로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을 꼭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그 부부는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에 있는 루르드에 가서 촛불을 켜고 자녀 하나만 달라고 정성들여 기도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10여년이 흘렀다. 주례신부님은 그 부부가 다녀간 뒤로 아무 소식이 없자, 아이를 낳았는지 궁금해서 그 부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 집 마당으로 들어서니 마당에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그래서 그 중 제일 큰 아이에게 물었다.

 

“너희들이 모두 같은 아빠 엄마에서 나온 아이들이냐?”

 

“예, 그렇습니다.”

 

“너희 아빠 엄마는 어디 가시고 너희들만 이렇게 놀고 있니?”

 

“저희 아빠 엄마는 루르드에 가셨어요. 예전에 루르드에 촛불을 켜고 기도했더니 동생들이 매년 한 명씩 나와, 이제 그만 나오라고 루르드에 촛불 끄러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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