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
가브리엘·2006. 11. 13. 오후 5:21:14
+ 찬미 예수님,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루카 16,8
지난 금요일 복음의 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과 관련하여 그날 미사 강론에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어느 신부님의 성경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침 우리 구역이 행하는 성경쓰기 행사와 맥이 통하는 것 같아 옮겨 봅니다.
" ...그 신부님께서는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신을 신기 위해 상체를 구부렸을때 성경에 손이 가도록 구두 옆에 성경을 펼쳐 놓고 잠자리에 들었으며, 식사 중에 읽을 수 있도록 식탁 위에 성경을 미리 펼쳐 놓고, 화장실 변기 옆에 성경을 펼쳐 놓고, 그 날의 생활 동선을 가늠하여 미리 성경을 펼쳐 놓음으로써 성경 읽기를 거르지 않도록 노력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성직자도 성경 읽기를 방해하는 게으름을 차단하기 위하여 얼마나 치밀하게 궁리하는가를 보여줍니다.
이에 비해, 우리 일반 신자들은 성경 표지만 들쳐 보는 것도 대단한 각오가 필요 하지요.
하지만, 세상 사는 일에는 얼마나 영리하게 준비하고 궁리하는지...
다행이, 우리 구역에서는 대림 첫주부터 성경쓰기 세번째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단체로 들이대는 성경쓰기 행사이지만, 하느님 보시기에 흐믓한 궁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
더 많은 분들이 같이 하게 된다면, 하느님 보시기에 정말 좋겠죠?
댓글 1
도빈첸시오·2006. 11. 14. 오전 8:36:21
우리구역의 주님을 향한 몸부림이며 5구역의 희망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