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양은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 요한.10,27>>
6촌 형님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 시내를 거쳐 성북동 덕수교회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덕수교회당에서 혼례식을 올렸다. 이 교회터는 옛 이재준이라는 부자집 집터이고 현재도
한켠에 원형대로 한옥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인왕산 숲속의 아늑한 별장 이었다.
광화문을 지나면서 휴대폰이 왔길레 아주 오래만에 걸려온 옛 직장동료의 전화라 반갑게
받아 통화하면서 운전을 하는순간 앞에서 경찰 사이카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고 손신호로
갓길로 세우라는 것이었다.
선생님! 핸즈프리로 하셔야지요! 운전면허증 좀 주시죠?
옆에는 세실리아도 동승해 있었고 엉겁결에 당한 처지라 우선 봐 달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고 얄팍한 생각에 우선 순간을 모면하자는 생각으로
제 동생도 경찰청에 있으니 좀 봐달라는 청을 하였지요
경찰아저씨 왈 ~~
제가 딱지 끊는다는 말도, 봐 준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 운전면허증을 달라고 했습니다.
하고 말했다고 하였다.
우리는 일상에서 이러한 일들을 가끔 당하게 되고 이럴때 마다 우리들은 주변의 知人을
둘러 된다.
오늘 주일미사에서 말씀하신 신부님의 강론에서 착한 양들은 목자의 말을 잘 알아 듣는다.
화창한 봄날에 나들이 보다 성당미사를 중시하여 미사를 참여하는 어린양들은 목자의 마음을
잘 알고 목자의 뜻을 잘 알아 듣기 때문이라고~~
어제의 일로 다시 돌이켜 본다.
결과적으로 경찰아저씨가 법규위반한 우리를 봐주게 되었다.
봐준 이유는 이러했다.
동생이 경찰청에 있다고 해서 봐준것도 아니다.
주민등록 검색결과 최근5년이래 법규위반 사실이 한건도 없음이 확인되어
모범적인 운전자로 지금 위반한것이 올라가면 오점이 되고
그동안 잘 지켜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위반한 것을 면죄해 준다는 것이란다.
이러한 사실에서 나에게 이런 묵상을 하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이 보시기에 싫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주님은 내목소리를 잘 듣고 내 마음을 잘 아는
내 마음에 드는
착한 양으로 기억해 주시며
늘 사랑해 주시고 돌 뿌리에도
어디 하나 상하지 않게 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 주님이시라는 것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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