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노소

수도원장

논노소

(Nonnosus)

논노수스

9월 2일📍 몬테 소라테(Monte Soratte)🕰 +570년경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2일 목록에서 몬테 소라테에 성 논노수스(또는 논노소) 수도원장이 있었는데, 그는 기도로써 거대한 바위를 옮겼으며 그 외에도 여러 기적을 행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전해주었다.

이는 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Gregorius I Magnus, 9월 3일)가 그 당시까지 살았던 이탈리아 성인들의 기적 이야기를 기록한 데서 유래하였다.

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는 성 논노소에 대해 세 가지 기적 이야기만 기록했을 뿐 그의 생애나 연대기적 정보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6세기에 로마(Roma) 근처 라치오(Lazio) 지방의 산토레스테(Sant’Oreste) 마을 출신으로 고향 북쪽에 있는 소라테 산봉우리에 성 베네딕토(Benedictus, 7월 11일)의 가르침에 따라 설립된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승이 되었다.

그는 성미가 급한 수도원장 밑에서 고통도 겪었지만 모두 견뎌낸 후 560년경 수도원장이 되었다고 한다.

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가 전해준 세 가진 기적 이야기는 첫째, 수도원 근처에 박힌 큰 바위 때문에 수도승들이 먹을 채소를 재배할 땅이 부족했는데, 그가 밤을 새워 기도하자 다음 날 아침에 그 거대한 바위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두 번째 기적은 성 논노소가 귀한 유리 등잔을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났을 때, 수도원장의 노여움에 겁에 질린 그가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기적적으로 등잔의 모든 유리 조각들이 다시 붙었다고 한다.

세 번째 기적은 수도원 내에 있는 몇 그루의 올리브 나무에서 수도원에서 필요한 만큼의 기름이 나오지 않자, 수도원장은 주변 농장으로 가서 일해서라도 기름을 구해오라고 했다.

하지만 성 논노소는 수도승들의 명상과 기도 생활에 방해된다고 생각해 밤을 새워 기도하자 아침에 모든 용기에 기름이 가득 찼다고 한다.

성 논노소는 570년경 선종하여 몬테 소라테의 수도원에 묻혔다.

그의 유해는 9세기 말 사라센인의 침략으로 소라테의 수도원이 파괴되자 다른 수도원으로 옮겨졌다가 11세기에 독일 남부 바이에른(Bayern) 지방의 프라이징(Freising)으로 옮겨져 공경을 받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2일 목록에서 이탈리아 라치오의 플라미니아 가도(Via Flaminia)에 있는 소라테 산에 성 논노소 수도원장이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