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주교 · 증거자

성 막시미아노

(Maximian)

막시미아누스 · 막시미안 · 막씨미아노 · 막씨미아누스

10월 3일📍 바가이(Bagai)🕰 +410년경

성 막시미아누스(또는 막시미아노)는 누미디아(Numidia, 오늘날 알제리 북부에 해당하는 북아프리카의 고대 지명) 지방 바가이의 주교였다.

그의 출신과 출생 시기, 성장 과정이나 주교품을 받기까지 확실히 알려진 정보는 없지만, 히포(Hippo)의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8월 28일)가 아프리카 교회의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도나투스파(Donatism)를 비판하는 자신의 저서에서 성 막시미아노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에 따르면 성 막시미아노는 5세기 초 바가이의 가톨릭 주교로 아마도 그 이전에는 도나투스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 막시미아노는 도나투스파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4세기 초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도나투스파 이단의 본거지인 바가이의 주교가 되었다.

당시 바가이는 누미디아 지방의 중심지였고, 가톨릭교회와 도나투스파 이단과의 갈등은 교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성당 소유권과 주교의 권한 행사, 시민 당국에 대한 개입까지 연관된 복잡한 문제였다. 402년 밀레비스(Milevis) 교회 회의에서 바가이의 상황이 논의되었을 때 성 막시미아노는 평화 회복을 위해 주교직을 사임할 의사를 밝혔으나 후대의 사료에 따르면 그가 계속 교구에 남아 주교직을 수행했다고 한다.

바가이 성당의 소유권이 가톨릭에 있음이 당국에 의해 인정된 후 404년경에 도나투스파가 성당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성 막시미아노 주교는 제단에서 공격을 받아 심각한 상처를 입고 탑 위에서 아래로 던져졌다.

모두 그가 죽었으리라 생각했으나 천막 위로 떨어지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가 공격받은 이야기는 아프리카를 넘어 이탈리아까지 알려졌고, 호노리우스 황제(395~423년 재위)가 도나투스파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시행하는 계기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3일 목록에서 아프리카 누미디아 지방 바가이의 주교인 성 막시미아노가 도나투스파로부터 여러 차례 끔찍한 박해와 고문을 당한 후 높은 탑에서 내던져져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회복된 후 가톨릭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다가 주님 안에서 안식에 들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