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주교 · 순교자

성 에우티키오

(Eutychius)

에우티치오 · 에우티치우스 · 에우티키우스

9월 29일📍 헤라클레아(Heraclea)🕰 +3세기경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29일 목록에서 발칸 반도 남동부 트라키아(Thracia) 지역에서 성 에우티키우스(또는 에우티키오)와 성 플라우토(Plautus)와 성 헤라클레아(Heracleas)가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반면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고대 트라키아 지역으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마르마라 에레글리시(Marmara Ereglisi, 이스탄불에서 서쪽으로 90km 떨어진 해안가 도시로 페린투스[Perinthus]라는 이름으로 건설된 후 300년경에 헤라클레아로 변경되었다)에서 성 에우티키오 주교 순교자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옛 기록의 세 명의 순교자가 한 명의 주교 순교자로 변경되었는데, 먼저 성 헤라클레아는 성 에우티키오의 기억이 깃든 페린투스, 곧 헤라클레아라는 지명을 이름으로 잘못 연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성 에우티키오 주교가 언제 어디서 태어나 언제 주교품을 받고 얼마나 오랫동안 사목활동을 했는지 그의 생애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료는 없다.

그리고 지명을 인명으로 잘못 해석한 오류뿐만 아니라 동료 순교자들에 대해서도 확실한 자료가 없고 잘못된 정보가 섞였을 가능성도 있다.

개정 “로마 순교록”은 이런 점들을 고려해 성 에우티키오 주교 순교자를 헤라클레아에서 기념한다며 그의 순교 시기를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등과 직접적 연결할 만한 자료가 부족해 3세기경으로만 기록하였다.

축일은 고대 순교록에서부터 기념해오던 9월 29일을 유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