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콜만노
(Colman)
콜만 · 콜만누스 · 콜먼
전승에 따르면 성 콜만누스(Colmannus, 또는 콜만노)는 522년 10월 15일(또는 530년경) 아일랜드 남부 먼스터(Munster) 지방의 코크주(County Cork)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먼스터 왕족 출신의 레닌(Lenin)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교도 신앙 속에서 성장했고, 뛰어난 시인으로서 티퍼러리주(County Tipperary)의 캐셜(Cashel) 궁정에서 음유시인으로 활동했는데, 라틴어로 작성된 그의 작품 일부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는 50살의 나이에 콜만노라는 이름으로 항해 이야기로 유명한 클론퍼트(Clonfert)의 성 브렌다노(Brendanus, 5월 16일)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가 가톨릭 신앙을 갖고 세례를 받게 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성 브렌다노와 몇몇 사람이 캐셜의 한 호수에서 엠리(Emly)의 성 아일베(Ailbe, 9월 12일)의 잃어버린 유물을 발견했다고 한다.
성 브렌다노는 성스러운 유물을 만진 손을 갖고 이교도로 계속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음유시인에게 세례를 주면서 ‘콜먼’(Colman)이란 이름을 주었는데, 이는 라틴어로 비둘기를 뜻하는 ‘콜룸바’(Columba)의 애칭이다.
성 브렌다노는 성 콜만노를 투암(Tuam)의 성 자를라트(Jarlath) 수도원 학교에 맡겨 교육받게 하고, 킬리디(Killeedy)의 성녀 이타(Ita, 1월 15일)의 가르침을 받도록 했다.
성녀 이타는 수녀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년들을 위한 학교도 운영했고, 어린 시절 성 브렌다노를 키워 그의 양어머니로 불렸으며, 그녀에게 교육받은 많은 소년이 성장해 아일랜드의 유명한 성인이 되었기에 ‘아일랜드 성인들의 양어머니’로 불리는 성녀이다.
새로 세례를 받은 성 콜만노는 궁정 음유시인으로서의 경력을 포기하고 종교적인 삶을 선택했다.
그는 사제품을 받고 리머릭(Limerick)과 코크 동부 지역의 이교도들에게 설교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는 또한 이오나(Iona)의 성 골룸바(Columba, 6월 9일)의 스승이자 후견인이었다는 기록도 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코크 지방 클로인에 성당과 수도원을 세운 것이다.
그는 수도원장 겸 주교로서 클로인 수도원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수도원과 성당을 세우고 이끌었다.
그의 생애에 대한 전기가 없기에 다른 성인들의 이야기 안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찾을 뿐이다.
그는 604~608년 사이 11월 24일에 선종해 클로인에 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에 대한 공경은 1902년 6월 19일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승인되었고, 클로인의 초대 주교이자 코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1월 24일 목록에서 아일랜드의 클로인에 성 콜만노 주교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