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콜만노
(Colman)
콜만 · 콜만누스 · 콜먼
성 콜만누스(Colmannus, 또는 콜만노)는 6세기 중엽 아일랜드 중서부 골웨이주(County Galway)의 킬타르탄(Kiltartan)에 속한 코커(Corker)에서 아일랜드 족장 두악의 아들(mac Duach)로 태어났다.
그는 아란 제도(Aran Islands)에서 가장 큰 섬인 이니쉬모어(Inishmore)의 킬레아니(Killeany)에 있는 성 엔다(Enda, 3월 21일)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고 한동안 그곳에서 은수자로 살았다.
그러다가 더 고적한 장소를 찾아서 클레어주(County Clare)의 버렌(Burren)으로 갔다.
그는 킬힐라(Keelhilla) 마을의 캐런(Carran) 절벽 기슭에 있는 한 동굴에서 제자 한 명과 은수자로 살았다.
그는 오랫동안 그곳에서 야생 약초와 물만 먹고 살았다고 한다.
그 후 그는 7세기 초에 친척인 코노트(Connacht)의 왕 구아이레 아이드네 막 콜마인(Guaire Aidne mac Colmain, +663년)과 함께 그가 하사한 땅에 ‘킬맥두아 수도원’(두악의 아들의 교회라는 뜻)을 설립하고 수도원장이자 주교직을 맡게 되었다.
당시 초기 켈트 교회는 주교가 교구가 아닌 수도원에 소속된 경우가 많았는데, 그의 주변에 열정적인 신자들이 모여들어 수도원이 성장하면서 킬맥두아 교구의 기틀이 마련되었고, 그는 킬맥두아 교구(오늘날 골웨이-킬맥두아 교구)의 초대 주교로 불리게 되었다.
그는 다른 수도자 성인들처럼 야생 동물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유명한데, 길들인 수탉 한 마리와 쥐와 파리와 함께 지냈다고 한다.
수탉은 그에게 성무일도 바칠 시간을 알려주었고, 생쥐는 졸음을 쫓아주었으며, 파리는 그가 기도서를 보다가 다른 일을 하고 돌아왔을 때 이전에 읽었던 부분을 알려주는 신호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전승에 따르면 성 콜만노는 교황 호노리오 1세(Honorius I, 625~638년 재위)가 재위 중인 632년 10월 29일에 킬맥두아 수도원에서 선종해 그곳 성당에 묻혔다.
그에 대한 공경은 1902년 6월 19일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승인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29일 목록에서 아일랜드의 골웨이에 성 콜만노 주교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