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이 다윗을 꾸짓다. (사무엘 하12:1~15)

강아지풀·2006. 5. 8. 오전 12:42:09

1 야훼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와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자였고 한 사람은 가난했읍니다.

 

2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매우 많았지만,

 

3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퀏 새끼 양 한 마리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 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 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같은 잔으로 마시고 잘 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고 잤습니다.

4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손님이 하나 찾아 왔읍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은 잡기가 아까와서, 그 가난한 집 새끼 양을 빼앗아 손님 대접을 했습니다.

5 다윗은 몹시 괘낌한 생각이 들어 나단에게 소리쳤다."저런 죽일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6  그런 인정머리 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는 없다. 그 양 한마리를 네배로 갚게 하리라."

7  그 때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나는 너를 사울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8  나는 네 상전의 딸과 아내들까지 네 품에 안겨 주었다. 나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의 딸들까지 너에게 주었다. 그래도 모자란다면 어떤 여자든지 더 주었을 것이다.

9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나를 얕보며 내 눈에 거슬리는 짓을 했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야를 칼로 쳐 죽였다. 암몬군의 칼을 빌어 그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

10  네가 이렇게 나를 얕보고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으니 너의 집안에는 칼부림 가실 날이 없으리라'

11  야훼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바로 네 당대에 재난을 일으킬 터이니 두고 보아라, 네가 보는 앞에서 네 계집들을 끌어다가 딴 사내의 품에 안겨 주리라 밝은 대낮에 네 계집들은 욕을 당하리라.

12  너는 그 일을 쥐도 새도 모르게 했지만 나는 이 일을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루리라. "

13  "내가 야훼께 죄를 지었소," 다윗이 이렇게 자기 죄를 고백하자 나단이 말했다.  "야훼께서 분명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금님께서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14 그러나 임금님께서 야훼를 얕보셨으니, 우리야의 아내가 낳게 될 아이는 죽을 것입니다."

15 나단은 이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댓글 1

강아지풀·2006. 5. 8. 오전 12:45:11

무섭네요. 현실의 사람들이 그렇지요. 자신들보다 부자인 사람들을 따라가려고 더 가진 사람들(돈 권력 명예 등)을 따라가기 위해 못가진자들에게서 빼앗고 보이는 곳에서 선심쓰는 사람들... 그들은 이 부자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